라이오넬 리치·메건 더 스탤리언이 총괄, K-팝과 서방 팝스타의 만남 'KPOPPED' Apple TV+ 공개

Apple TV+가 K-팝을 소재로 제작한 음악 경연 시리즈 'KPOPPED'를 8월 29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했다. KPOPPED는 K-팝 아이돌과 해외 레전드 팝스타가 팀을 이뤄 팝스타의 히트곡을 K-팝 스타일로 재해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라이오넬 리치와 메건 더 스탤리언이 총괄 제작을 맡았으며, 이연규 피디가 연출했다. 라이오넬 리치는 "K-팝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만큼, 이를 세계에 어떻게 소개할지가 도전이었다"며 프로젝트를 추진한 배경을 설명했다. 메건 더 스탤리언은 "라이오넬 리치라는 제안이 왔을 때 망설임 없이 승낙했다"며 "K-팝에 대한 애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참가하는 팝스타의 면면이 화려하다. 메건 더 스탤리언을 비롯해 스파이스 걸스의 멜라니 B와 에마 번턴, 보이 조지, 보이스투맨, TLC 등 14팀이 참여했다. K-팝 그룹은 빌리, 있지, 케플러, JO1, 에이티즈, 스테이씨, 키스오브라이프, 블랙스완 등 8팀이 참여했다. 8부작 시리즈는 회차마다 K-팝 아이돌 멤버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각각 다른 팝스타와 짝을 이뤄 경연을 펼친다. 매 에피소드에서 K-팝 그룹은 팝스타의 히트곡을 K-팝 스타일로 재해석하고, 군사적 정밀함으로 안무를 완성한 뒤 48시간 내에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회차별 승부는 서울에서 열린 라이브 공연 현장의 관객 투표(응원봉 흔들기)로 승패가 결정된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음악 경연을 넘어 문화 교류를 담아낸다. 각 에피소드마다 K-팝 서브유닛 멤버들이 팝스타 파트너와 '프렌드 데이트'를 나누며 한국 문화를 소개한다. 메건 더 스탤리언이 빌리와 함께 라면을 먹으며 매운맛에 도전하는 장면, 에마 번턴과 멜라니 B가 전통 다례를 체험하는 모습 등이 방송에 담겼다. 이연규 피디는 "엔딩 요정 같은 K-팝 문화를 처음에는 당황스러워하던 팝스타들도 문화로 받아들이고 흥미롭게 반응했다"고 전했다. 이 피디는 "다들 K-팝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원했다"며 섭외 과정이 의외로 순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프로그램 진행은 배우 겸 코미디언 손수정이 맡았고, PSY가 서브 진행자로 참여했다. 가이드라인은 "경연 형식이지만 승패를 나누기보다는 하나의 곡과 음악으로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이 피디는 강조했다.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세계적 인기를 끌면서 K-팝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KPOPPED는 이러한 열풍을 실제 아티스트 컬래버레이션으로 이어가는 프로젝트로 주목된다. CJ ENM과 미국 유레카 프로덕션이 공동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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