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콘서트, 30년 역사 관객 198만 명 동원…10월 19일 고양서 개최

국내 최장수 K-pop 콘서트 '드림콘서트'가 30주년을 맞아 10월 1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1995년 첫 개최 이후 한 해도 빠짐없이 이어져 온 이 행사는 K-pop의 역사를 담아낸 문화적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다. 드림콘서트의 30년 역사는 K-pop 산업의 성장을 그대로 반영한다. 지난 30년간 국내외 관객 약 198만 명이 드림콘서트를 찾았으며, 총 622개 팀의 K-pop 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랐다. H.O.T., 젝스키스, S.E.S., 핑클, 신화, god,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EXO, BTS, NCT, 세븐틴, 에스파, 아이브 등 당대의 글로벌 스타들이 드림콘서트 무대를 거쳐 갔다. 이는 K-pop이 태동하던 1990년대부터 글로벌 주류 콘텐츠로 성장하는 전 과정을 드림콘서트가 함께 했음을 의미한다. 2019년 한국기록원(KRI)에서 최장기간·최대 규모 공연으로 공식 인증했다. 드림콘서트는 음악산업 종사자들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지는 사회공헌 활동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임백운)는 441개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소속 연예인 5천여 명)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단체로, 회원사와 소속 가수들의 적극적 협조로 드림콘서트를 운영해 왔다. 이 행사는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G-100 기념행사',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공식 폐막 공연' 등 범국가적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지원해 왔다. 연제협 임백운 회장은 "드림콘서트는 국내 최장수 케이팝 공연이라는 점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케이팝이 태동하던 90년대부터 글로벌 주류 콘텐츠로 자리 잡은 현재까지, 말 그대로 케이팝의 역사를 담고 있는 문화적 상징으로서 그 가치와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올해 드림콘서트는 한국관광공사, 고양특례시와 공동 주최된다. 한국관광공사는 2020년 제26회 드림콘서트부터 함께 해왔으며, 코로나19 팬데믹과 엔데믹 시대를 거치며 한류 관광객 유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했다. 2022년 대면 공연 허용 시 23개국 글로벌 한류 팬 2,500여 명을 유치했으며, 2023년에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한류 관광객 5,550명을 모객했다. 고양특례시는 민선8기 핵심 공약인 '글로벌 한류 콘텐츠와 공연 거점 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드림콘서트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케이팝 신인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드림루키' 투표를 6월 17일부터 9월 26일까지 진행하며, 최종 선정팀에게는 해외 무대와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드림콘서트를 빛낸 최고의 스타' 및 '명예의 전당' 투표도 실시하는데, 1회부터 현재까지 출연한 아티스트들이 후보로 올라 투표로 선정된 아티스트들은 스페셜 스테이지를 통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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