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Pit Stop' 공개하며 활동 일시 중단 선언...홍콩 공연이 마지막

K-POP 슈퍼그룹 뉴진스(NJZ)가 지난 23일(현지시간) 홍콩 ComplexCon에서의 공연을 끝으로 활동을 일시 중단하기로 선언했다. 전 소속사 어도어와의 분쟁으로 서울법원이 내린 가처분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이다. 뉴진스는 이날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공연에서 새 노래 'Pit Stop'을 선보인 후,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 무대에 나와 팬 '버니'들을 향해 직접 목소리를 전했다. 하니와 다니엘은 "이 무대는 우리에게 정말 많은 의미가 있고, 여기 있어주는 모든 분들이 우리에게 힘을 준다"며 "하지만 말씀드리기가 정말 어렵지만, 이것이 한동안 우리의 마지막 공연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뉴진스는 계속해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현재로서는 모든 활동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지금 이 시점에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11,000명이 넘는 홍콩 팬들이 찬 공연장은 멤버들의 진지한 입장 표명에 숙연한 분위기로 변했다. 앞서 서울법원은 21일 어도어에 대해, 뉴진스가 "음악 제작에서 광고 계약 체결까지 독립적인 활동을 조직하고 진행하는 것을 금지"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 이는 2024년 중반부터 계속되어온 뉴진스와 하이브 산하 어도어 간의 분쟁이 법적 단계로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지난해 11월 뉴진스는 기자회견을 열어 하이브와 어도어가 자신들을 대표할 자격을 잃었다며 퇴사 의사를 표명했다. 이날 공연에서 뉴진스는 예년과 달리 고에너지 무대가 아닌 솔로 무대를 구성해 TLC 'No Scrubs', SWV 'Use Your Heart' 등 R&B 곡들을 커버했다. 뉴진스는 지난 2월 ComplexCon 라인업에 추가되면서 공식 명칭을 '뉴진스(NewJeans)'에서 'NJZ'로 변경한 상태다. 한편, 뉴진스 측은 이번 법원 결정에 대해 항소할 계획임을 밝혔다. 올해 ComplexCon은 3일간 150개 브랜드, 40개 뮤지션/그룹, 400명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한 대규모 팝 컬처 축제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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