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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ADOR 소송 패소 후에도 복귀 결정…'신뢰 관계 파괴' 우려 속 재출발

뉴진스, ADOR 소송 패소 후에도 복귀 결정…'신뢰 관계 파괴' 우려 속 재출발

뉴진스가 ADOR과의 법적 분쟁에서 패소한 후에도 소속사로의 복귀를 결정했다. 지난해 11월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지 1년 만의 결정으로, 그룹의 향후 활동 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 법원은 지난주 뉴진스의 ADOR 계약 해지 청구를 기각했다. 법원은 민희진 ADOR 전 대표의 해임이 7년 전속계약을 무효화할 정당한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는 뉴진스 멤버들이 지난해 8월 민희진 대표 해임 직후 계약 해지를 시도했던 이후 약 1년여간 진행된 법적 투쟁의 결과다. 어도어는 12일 해린과 혜인의 복귀를 공식화했다. 다만 민지, 하니, 다니엘에 대해서는 "복귀 의사 진의를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이후 세 멤버는 어도어가 아닌 별도의 법무법인을 통해 복귀 결정을 먼저 알렸다. 입장문에서 "최근 신중한 상의를 거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면서도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게 됐고, 현재 어도어가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진스는 이미 복귀 움직임으로 차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2주차 아이돌차트 아차랭킹에서 총점 1만 687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음원, 유튜브, 소셜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팬층의 관심과 지지를 입증했다. 그럼에도 신뢰 문제는 여전히 숙제다. 세 멤버는 입장문에서 "현재 상황에서는 어도어와의 신뢰 관계가 완전히 파괴되어 정상적인 연예활동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이전 입장을 재확인했다. 어도어는 "원활한 논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는 입장만 유지하고 있다. 뉴진스는 지난해 민희진 대표 해임 이후 계약 해지를 위해 여러 시도를 감행해왔다. 올 3월에는 뉴진스에서 독립한 형태의 '엔제이지(NJZ)'로 리브랜딩하며 새로운 곡 '핏 스톱(Pit Stop)'을 선보였으나, ADOR의 이의로 새로운 이름의 사용에 제약을 받았다. 이제 법원의 판결을 받아들이고 ADOR로의 복귀를 결정한 뉴진스가 어떻게 신뢰 관계를 회복하고 팬들 앞에 돌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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