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일본 데뷔 앞두고 게임 콜라보까지…ILLIT 표절 논란은 지속

뉴진스가 일본 데뷔 활동을 박차고 있는 한편, 표절 의혹으로 인한 팬덤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뉴진스는 일본 데뷔곡 'Supernatural'에 앞서 선행곡 'Right Now'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 트랙은 뉴진스의 느긋한 보컬 매력과 업비트 악기로 구성된 곡으로, 상큼하고 가벼운 여름 감성을 연출한다. 뮤직비디오는 유명 아티스트 다타시 무라카미와의 협력을 통해 제작된 독특한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되어 시각적 신선함을 더했다. 팬들은 6월 21일로 예정된 'Supernatural'의 전체 공개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뉴진스는 게임·IT 업계와의 콜라보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크래프톤은 뉴진스와의 합작을 결정하고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뉴진스 테마의 인게임 콘텐츠와 아이템을 추가했다. 배틀그라운드는 업데이트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 뉴진스 월드'를 공개했으며, 모바일 버전도 이달 중으로 뉴진스 퀵보이스 중심의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K-pop 업계의 게임·IT 업체 콜라보는 전반적인 추세가 되고 있다. 넥슨은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엔믹스와 손을 잡고 축구 모바일 게임 'FC모바일' 4주년 기념 영상의 주인공으로 엔믹스를 낙점했으며, 총 7편의 청춘 드라마 콘셉트 영상을 제작했다. 미국의 나이언틱도 AR 게임 '포켓몬 고'를 통해 에스파와 콜라보를 펼치고 있다. 그러나 뉴진스를 둘러싼 표절 의혹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아이브(ILLIT)를 소속시킨 벨리프랩의 김태호 대표는 6월 10일 유튜브에 28분짜리 'Belift Lab의 표절 의혹 입장' 영상을 게시했다. 이는 ADOR의 민희진 대표가 지난 4월 25일 ILLIT이 뉴진스의 제작 공식을 모방했다고 주장한 지 약 2개월 만의 대응이었다. 김 대표는 영상에서 "ILLIT의 표절을 논할 때, 일부는 뉴진스도 표절했다고 주장한다"며 방어에 나섰다. 그러나 이 반박은 역효과를 불러일으켰다. 영상은 뉴진스의 데뷔 의상이 블랙핑크의 과거 의상과 유사하다는 주장을 제시해 비판을 받았다. 팬덤 내 상호 중상모략 수준의 갈등으로 평가되면서 업계 전문가들은 이를 "오판", "자기파괴적 행동", "최악의 대응"이라고 지적했다. 음악평론가 정민재는 "대중을 설득할 명확한 설명이 없었고, '우리가 억울하다'는 감정 호소만 있어서 공감하기 어렵다"고 평했다. 문화평론가 김도헌도 "ILLIT이 진정으로 독창적이고 뛰어난 콘텐츠를 선보인다면 대중은 자연스럽게 ILLIT이 '뉴진스 카피'가 아니라고 인식할 텐데, 왜 이 문제를 다시 열었는지 이해가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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