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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빌보드 점령하며 글로벌 현상으로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빌보드 점령하며 글로벌 현상으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세계적 음악 차트를 장악하며 글로벌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미국 음악 시상식 그래미에 5개 부문 후보로 지명된 이 영화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은 빌보드 차트에서 압도적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중 '골든'이 2위를 차지했으며 4주 연속 이 순위를 유지 중이다. 이번주에도 해당 영화의 OST 8개곡이 핫 100 차트에 올랐다. '소다 팝'(Soda Pop)과 '유어 아이돌'(Your Idol)이 각각 15위와 24위를 기록했고,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과 '왓 잇 사운즈 라이크'(What It Sounds Like)는 각각 27위와 32위에 안착했다. '테이크다운'(Takedown)과 '프리'(Free)는 각각 43위, 44위를 차지했다. 트와이스 정연·지효·채영이 부른 '테이크다운'은 92위에 위치했다. K-팝 그룹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하이브와 유니버설뮤직 산하 게페레코드가 제작한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의 '가브리엘라'(Gabriela)는 31위에 올랐으며 전주보다 2계단 상승했다. 트와이스의 '스트래티지'(Strategy)는 87위에 위치했다.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이 3위를 차지했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의 솔로 앨범 '노 레이블스: 파트 01'(NO LABELS: PART 01)은 10위로 앨범차트에 데뷔했다. 캣츠아이의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는 35위, 스트레이 키즈의 '카르마'(KARMA)는 42위에 올랐다. 영화의 인기는 음악 차트를 넘어 세계 각지의 문화 행사로 확산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 호엔끼엠 호수 일대에서 지난 15일 열린 '충북글로벌센터 K-Study&Culture Festival' 행사에서는 충청대 실용댄스과 학생들이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소다팝' 등 K-팝 곡들을 선보였다. 하노이 대표 관광지를 찾은 세계 각국 관광객들은 K-팝 댄스 무대에 카메라를 돌리며 즉각적인 관심을 보였다.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UMBC)에서 개최된 'KPop Demon Hunters: A Conversation on Media, Culture, & Globalization' 행사에도 4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참석해 '골든'의 안무를 배우며 영화의 한국 문화적 가치를 경험했다. 참석자들은 영화가 한국 음식, 한국식 목욕탕, 한국 무속 관행 등 한국 문화를 긍정적으로 묘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이 영화의 성공이 K-팝과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영화는 지난 8월 넷플릭스 사상 최대 시청횟수 기록을 세웠으며, 그래미상 지명을 통해 국제적 음악 업계의 인정까지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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