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플랫폼 사상 최대 흥행작으로 325억 뷰 돌파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플랫폼 역사상 가장 성공한 작품이 되었다. 6월 20일 전 세계 공개된 이 미국 제작 애니메이션은 8월 안에 넷플릭스의 모든 영화 기록을 경신했으며, 현재 3억 2,500만 회 이상 시청되었다. 영화는 K-POP 아이돌을 소재로 한 최초의 해외 제작 애니메이션이자 K-POP 음악을 활용한 최초의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영화 속 K-POP 걸그룹 '헌트릭스'는 베이비몬스터의 파리타, 아현, 로라가 목소리를 맡으며, 악령 캐릭터 '사자 보이즈'는 보이넥스트도어 이한, 라이즈 원빈, 투어스 신유, 제로베이스원 박건욱·한유진이 분담한다. 음악 차트에서의 지배력도 눈에 띈다.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영화 OST 5곡이 동시 진입했으며, 헌트릭스의 '골든'(Golden)은 8주 동안 1위를 차지하며 10월 기준 177만 회 스트리밍과 3만 8,000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소다 팝'과 '유어 아이돌'도 각각 21위와 24위에 올랐고, '하우 잇츠 던'과 '왓 잇 사운즈 라이크'는 각각 36위와 42위를 기록했다. OST 앨범은 빌보드 200 앨범 차트 5위를 차지했으며, 2022년 '엔칸토' 이후 메인 앨범 차트 1위에 오른 첫 영화 사운드트랙이 되었다. 현실의 주요 무대로도 확대되고 있다. 2025 마마 어워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과의 특별 협업을 통해 '원더 스테이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상식은 11월 28일과 29일 이틀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며, 엠넷플러스를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2025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에서는 헌트릭스 역의 배우들이 '골든'을 공연했다. 11월 27일 뉴욕에서 열린 99주년 퍼레이드에서 EJAE, 오드리 누나, REI AMI로 구성된 헌트릭스는 거대한 파란 악마 고양이 풍선과 함께 무대에 올라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검은 옷으로 장식된 무대에서 금색 장갑을 낀 댄서들과 함께 공연을 펼쳤으며, 군중의 환호로 마무리되었다. 이 현상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글로벌 문화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의 최강 콘텐츠 산업이 K-POP이라는 아시아의 소재를 선택한 것은 K-POP의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전문가들은 이 성공이 한국 콘텐츠 산업뿐 아니라 한국의 음식, 뷰티, 제품 등 전반적인 한국 브랜드의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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