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업금지 해제된 이수만, K팝 복귀…매주 '잘파 오디션' 개최

SM엔터테인먼트의 전 총괄 프로듀서이자 창립자 이수만이 3년간의 경업금지 기간 해제 후 국내 가요계 복귀를 선언했다. A2O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지난 3월 24일 이수만이 직접 기획·총괄하는 공개 오디션 'A2O 잘파 오디션(ZALPHA AUDITION)'을 개최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경업금지 해제 후 국내에서의 첫 공식 행보다.
이수만은 2023년 2월 SM 경영권 분쟁 당시 보유하고 있던 주식 14.8%를 하이브에 매각하면서 3년간 동일 업종 사업을 하지 않겠다는 경업금지 조항을 맺었다. 지난달 말 이 기간이 종료되자 국내 가요계 복귀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잘파 오디션은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 강남구의 A2O엔터테인먼트 코리아에서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별도의 사전 절차 없이 당일 현장 방문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온라인 공식 채널을 통한 지원도 가능하다. 보컬, 랩, 댄스,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 국적과 성별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오디션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할 차세대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트레이닝 시스템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업금지 기간 동안 이수만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개인 회사 블루밍 그레이스를 통해 A2O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활발히 활동해왔다. 중국계 멤버로 구성된 걸그룹 A2O MAY를 선보이며 해외 프로듀서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수만은 올해 안에 새로운 보이그룹을 선보일 계획이며, 소녀시대 써니와 유영진 프로듀서 등도 이수만 사단에 합류하면서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업계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H.O.T., S.E.S., 보아, 동방신기, 소녀시대, 엑소, NCT 등을 배출한 'K팝 아이돌 명가'의 창립자로서 이수만의 국내 복귀는 K팝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오디션은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미국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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