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씽' 강동원·엄태구·박지현, 3인조 아이돌 재결합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쓴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재결합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와일드 코미디물이다. 손재곤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 오정세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생계형 방송인이 된 리더 황현우(강동원), 재벌가 며느리가 된 변도미(박지현), 솔로 실패로 빚더미에 오른 구상구(엄태구), 과거 라이벌이었던 발라드 가수 성곤(오정세)이 마지막 무대를 위해 다시 뭉치는 여정을 담는다. 하지만 과거 악연으로 얽힌 전 소속사 대표까지 등장하며 공연을 향한 여정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꼬여간다.
배우들은 캐릭터 완성도를 위해 적극적으로 준비했다. 강동원은 이 역할을 위해 5개월 동안 브레이크댄싱을 연습했다. 그는 "이전에는 힙합에 대해 거의 이해가 없었으나 스스로 머리를 땅에 대고 도는 모습을 보는 것이 관객들에게 재밌을 거라 생각했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엄태구는 래퍼 캐릭터 완성을 위해 JYP엔터테인먼트에서 5개월 동안 랩을 연습했다. 그는 "랩 선생님이 그곳에 계셔서 가게 됐다. 개인 부스에 들어가서 열심히 연습했다"고 전했다. 박지현은 "스크립트가 매우 재밌었고, 감독의 2010년 영화 '악녀와 미망인'이 인상 깊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손재곤 감독은 영화 제작 중 1990년대와 2000년대 가수들을 광범위하게 리서치했다고 밝혔다. 다만 실제 사건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픽션 설정 내에서 스토리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손 감독은 2006년 '달콤, 살벌한 연인'으로 데뷔해 2020년 '해치지않아'를 연출한 이후 약 6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이다.
'와일드 씽'은 107분, 12세 이상 관람가이며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배급을 맡았다. 6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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