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기획사 '패노미논' 글로벌 페스티벌 추진…2027년 한국서 첫 개최

K팝 4대 기획사인 하이브, SM, JYP, YG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K팝 페스티벌 '패노미논' 개최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공식화했다. 2027년 12월부터 매년 국내에서 페스티벌을 개최한 뒤 2028년 5월부터는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확대할 예정이다.
박진영 JYP 대중문화교류위원장이 지난해 10월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서 처음 제안한 이 프로젝트는 '패노미논'이라는 이름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패노미논은 팬(Fan)과 현상(Phenomenon)의 영어 단어를 결합한 말로, 팬들이 일으키는 현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박 위원장은 2027년 12월부터 매년 12월 한국에서 패노미논 페스티벌을 열고, 2028년 5월부터는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대형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을 뛰어넘는 규모의 페스티벌을 기획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JYP 측은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음악분과 4개사가 패노미논 이벤트 추진을 위해 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4대 기획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K팝을 포함한 K컬처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협력 모델로 이번 합작을 진행 중이다.
합작법인은 4개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동일 지분으로 출자하는 형태로 설립되며, 공연 기획 중심 법인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4대 기획사는 현재 기업 간 협업 구조 검토 및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신고 등 필요 절차를 진행 중이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 내용이나 운영 방식, CEO 및 이사회 구성 등 운영 구조는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 4대 기획사는 "향후 논의 과정에서 시장 상황과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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