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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ENTEEN 글래스턴베리 첫 K-pop 출연, TWICE 뉴욕 투어 성공…K-pop 글로벌 확산

SEVENTEEN 글래스턴베리 첫 K-pop 출연, TWICE 뉴욕 투어 성공…K-pop 글로벌 확산

K-pop 그룹들이 글로벌 주요 무대를 잇따라 점령하고 있다. 13명의 보이밴드 SEVENTEEN은 올해 영국 Somerset의 Worthy Farm에서 열리는 글래스턴베리 뮤직 페스티벌에 처음으로 K-pop 그룹으로 초대됐다. Blackpink와 BTS 같은 한국 톱 그룹들이 이전에 영국 무대에 섰지만, K-pop 장르가 글래스턴베리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pop의 글로벌 성공은 한국 정부와 창작산업의 협력에 의한 문화 마케팅 전략의 결과다. 1990년대 한국 정부가 창의 콘텐츠의 경제적 잠재력을 인식한 이후, 영화·텔레비전·음악 산업에 재정적 인센티브와 기반 시설 투자를 제공해왔다. 특히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 구축은 콘텐츠 제작과 소비를 가능케 했다. 그 결과 한국 드라마가 일본과 중국으로 확산되었고, 정부는 한류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해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BTS의 'Dynamite'(2020)와 'Butter'(2022), Blackpink의 'How You Like That'(2020) 등은 스포티파이 '빌리언 클럽'에 이름을 올리며 10억 스트림을 넘겼다. 현재 한국의 문화 콘텐츠 시장 규모는 약 800억 달러(약 112조 원)로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가 됐으며, 넷플릭스 구독자 중 60%가 한국 콘텐츠를 시청한 상태다. TWICE는 지난주 뉴욕 UBS Arena에서 3일간의 헤드라이닝 공연을 펼친 후 월요일에 'The Tonight Show' 무대에 올라 'Strategy'를 공연했다. 이 곡은 2025년 넷플릭스 영화 '킹팝 데몬 헌터스'에 수록되며 글로벌 히트곡이 됐다. TWICE는 9명의 멤버(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미 전 세계 투어를 펼치고 영어 곡 'The Feels'을 미국과 영국에서 히트시킨 글로벌 K-pop 대사 역할을 해왔다. UBS Arena 공연에서는 'Huntr/x' 머칭과 'Saja Boys' 코스플레이를 한 새로운 팬들과 오랫동안 TWICE를 응원해온 'ONCE' 팬덤이 함께했다. TWICE는 무대 위에서 9개의 키네틱 플랫폼, 투명 LED 큐브, 불꽃, 연기와 콘페티를 통해 화려한 안무와 여러 의상 변화를 선보였다. 공연 후반에는 정연, 지효, 채영이 영화 속 'Takedown' 곡을 다시 선보이며 관객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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