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flix 최고 인기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영국 차트 지배·BRIT Awards 무대 확보

Netflix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공개 이후 전 세계적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영국 싱글 차트에서 강력한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출연 성우진이 국제 음악 시상식 무대에 올라 K-팝 아이돌의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곡들이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주제곡 '골든'(Golden)은 지난주보다 3위 하락한 21위를 기록했지만 34주 연속으로 차트에 머물고 있다. 이 곡은 앞서 총 10주 동안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연말 캐럴 시즌 이후 다시 순위가 크게 상승하며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이 외에도 OST 수록곡 '테이크 다운'(Takedown)은 70위, '소다 팝'(Soda Pop)은 72위로 차트에 재진입했다. 세 곡 모두 꾸준한 스트리밍과 팬들의 관심으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OST의 성공은 국제 음악상 무대로도 이어졌다. EJAE, Audrey Nuna, REI AMI 등 주제곡을 부르고 영화에서 헌트릭스 멤버들의 목소리를 맡은 성우진은 이달 28일 맨체스터의 Co-op Live에서 열리는 2026 BRIT Awards에 참가한다. '골든'은 '최고 국제곡상'에, 이들은 '최고 국제 그룹상'에 각각 지명됐다. 이들의 공연은 미리 녹화되어 BRIT Awards 방송 중 ITV1과 유튜브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더불어 EJAE, Audrey Nuna, REI AMI는 22일 BAFTA Film Awards 무대에도 오르는데, 이는 미국 외 첫 공연 무대가 된다.
'골든'은 세계 무대에서 잇따른 수상과 지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Golden Globes에서 '최고 노래상'을 수상했고, Grammy Awards에서 '영상매체용 최고 곡상'을 획득했으며, 올해 Oscar에서 '최고 곡상'에 지명돼 있다. 영국 음악 매체 NME는 이 곡을 2025년 최고 곡 2위로 선정했다.
한편 영화의 속편 제작 일정에 변수가 생겼다. Sony Pictures Animation의 Kristine Belson 공동회장은 최근 보도를 통해 Netflix와의 2029년 속편 공개 일정이 과도하게 야심적일 수 있다고 시사했다. Belson은 "첫 영화의 엄청난 성공이 아직도 창작팀에 의해 처리되고 있는 중"이라며 "상을 받기 위한 활동에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언급했다. 다만 Sony는 성공적인 속편 제작의 청사진으로 자사의 'Spider-Verse' 프랜차이즈를 참고할 계획이다. Damien de Froberville 공동회장은 "Spider-Verse처럼 악마와 팝스타 요소, 주인공 Jinu에게 일어난 일 등 확장할 수 있는 요소가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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