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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역사 새로 쓰다…'골든' 그래미 첫 수상

K-pop 역사 새로 쓰다…'골든' 그래미 첫 수상

K-pop 문화가 마침내 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의 벽을 뚫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사운드트랙 '골든'이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되었다. 이는 K-pop 작곡가 또는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사상 최초의 사례다.

'골든'은 K-pop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곡으로, 지난해 6월 공개된 케데헌이 누적 4억8,000만 회를 돌파하며 넷플릭스 역대 최다 시청 영화로 등극하면서 함께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 곡 작업에 참여한 이재(EJAE),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이 그래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음악 엔지니어 황병준과 한국계 미국인 영인이 그래미상을 받은 사례는 있었으나, K-pop 전문 작곡가나 프로듀서의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골든'은 영어와 한국어의 이중언어 매력으로 국제적 호소력을 확보했다. 수상자들은 무대에서 두 언어로 수상 소감을 밝히며 곡의 글로벌 정체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 곡은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1위를 석권했으며, OST 앨범도 빌보드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K-pop 역사 새로 쓰다…'골든' 그래미 첫 수상

미국과 영국의 주요 언론들도 이 성과를 역사적 의미로 평가했다. 버라이어티는 곡의 후렴구 가사 'It's our moment'를 인용하며 "지금이 바로 K-pop의 순간"이라고 표현했다.

'골든'의 작곡에 참여한 이재는 과거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으로 아이돌 데뷔의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작곡가 겸 싱어송라이터로서 꿈을 이룬 스토리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해 10월 국내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그래미를) 너무나 받고 싶다"고 밝혔으며, 그 꿈이 현실이 되었다.

케데헌은 이번 그래미에서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골든'은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부문 후보로도 남아 있어 추가 수상의 가능성도 있다. 오는 3월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과 주제가 상 등 2개 부문 후보에도 올라 있다. 문화평론가들은 이 성과를 "한국 전통이라는 '로컬' 요소와 글로벌 자본이 결합하면서 만들어진 문화적 스파크가 글로벌 신드롬으로 이어진 사례"라고 평가했다.

발행·편집 책임: 국기봉 · KPOP Signal 편집국이 기사는 확인된 소재를 바탕으로 AI 가 작성했으며 게시 전 자동 검증을 거쳤습니다. 사실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AI 이용 고지 · 정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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