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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업계, 홍콩 타이포 대형 화재 피해자 구호에 총력…수천만 달러 기부

K-POP 업계, 홍콩 타이포 대형 화재 피해자 구호에 총력…수천만 달러 기부

홍콩 타이포 윙복 코트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최소 94명 이상 128명이 사망하고 200명 이상이 실종된 가운데, K-POP 산업이 대규모 구호 활동에 나섰다. 한국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아이돌들의 빠른 대응은 K-POP이 글로벌 책임감 있는 산업으로 성숙했음을 보여준다. **메이저 레이블, 결집된 기부로 응원** 한국 엔터테인먼트 빅 4가 중심이 되어 대규모 기부를 단행했다. 호스트사인 CJ ENM은 먼저 향홍콩화재 피해 복구를 위해 홍콩달러 2천만 달러(약 256억 원)를 기부하기로 공표했다. HYBE 뮤직 그룹 APAC는 산하 6개 레이블을 통해 약 홍콩달러 266만 달러(약 3억 4천만 원)를 일괄 기부했다. BTS, SEVENTEEN, ENHYPEN, LE SSERAFIM, NewJeans 등을 거느린 HYBE는 Hope Bridge Korea Disaster Relief Association을 통해 기금을 전달하며, 이는 현지 비영리 단체와 협력해 피해 가족 구호에 사용될 예정이다. HYBE 최고경영자 유동주는 성명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이 기부가 회복을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홍콩 적십자사에 홍콩달러 100만 달러(약 1억 4천만 원)를 기부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월드비전 홍콩에 홍콩달러 200만 달러(약 2억 6천만 원)를 전달하며, 긴급 보금자리 제공과 피해 아동·주민의 정신 건강 치료 지원에 쓰인다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도 홍콩달러 100만 달러를 긴급 구호 및 재난 복구에 기부했으며, WAKEONE엔터테인먼트, THEBLACKLABEL도 각각 홍콩달러 100만, 50만 달러를 기부했다. **아이돌 그룹들의 자발적 참여** 개별 K-POP 그룹들도 아이돌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했다. Stray Kids는 월드비전 홍콩에 홍콩달러 100만 달러를 기부하며 "홍콩의 안타까운 소식에 마음이 무거웠다"고 표현했다. Super Junior도 명의와 팬덤 이름으로 홍콩달러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aespa의 닝닝은 홍콩 적십자사에 홍콩달러 50만 달러(약 6천만 원)를 기부했으며, Riize는 홍콩달러 25만 달러(약 3천만 원)를 기부했다. i-dle의 유키도 중국의 포선 재단을 통해 100만 위안(약 1억 4천만 원)을 기부했다. 홍콩 출신 GOT7 멤버 잭슨 왕은 본인의 Team Wang 브랜드 이름으로 홍콩달러 100만 달러를 동화 의료재단의 긴급 지원기금에 전달하며, 소셜 미디어에서 임시 보금자리와 지원 정보를 공유했다. BOYNEXTDOOR, TWS, EXO-CBX, KickFlip 등도 월드비전 홍콩에 기부했다. **MAMA 2025, 경건한 분위기 속 개최** 화재 당시 홍콩에 있던 수십 개 K-POP 그룹들은 2025 Mnet Asian Music Awards(MAMA) 참석을 위해 머물고 있었다. 일부 팬들은 재난 와중 행사 개최를 비판했으나, CJ ENM은 행사를 진행하되 적색 카펫 행사를 취소하고 경건한 분위기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CJ ENM은 성명에서 "음악의 치유와 연대의 힘을 믿는다"면서 "'홍콩 응원' 메시지를 추가하고 애도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홍콩 정부가 설립한 지원기금에 홍콩달러 2천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발표했다. 오랫동안 홍콩에 진출한 K-POP 산업은 이번 사태를 통해 현지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책임감 있는 대응을 보여주었다. 한국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아이돌들의 신속하고 대규모 기부는 K-POP이 음악 산업을 넘어 글로벌 시민 의식을 갖춘 산업 공동체로 성장했음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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