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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아티스트들의 캐릭터 IP 전략, 팬덤 확장의 핵심 수단으로 부상

K-POP 아티스트들의 캐릭터 IP 전략, 팬덤 확장의 핵심 수단으로 부상

방탄소년단(BTS)의 캐릭터 IP인 'BT21'의 성공 이후, K-POP 업계에서 캐릭터 사업이 엔터테인먼트 전략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초기의 단순한 팬 서비스를 넘어 캐릭터 전문 기업과의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상황이다. 뉴진스가 IPX와 함께 서울 신사동에 오픈한 팝업스토어는 개장 첫날 사전 예매가 20분 내 마감될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다. 새 싱글 '하우 스위트'의 의상으로 디자인한 파워퍼프걸 상품과 뉴진스의 상징인 토끼를 기반으로 탄생한 버니니 관련 제품들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뉴진스와 IPX는 팝업스토어와 IP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면서 팬들과의 접점을 늘려가는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이들은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 발매를 기념한 팝업도 준비 중이다. BT21의 성공이 현재의 K-POP 캐릭터 IP 확대의 시발점이 되었다. BTS 멤버들이 직접 제작 과정에 참여해 성격과 서사를 개발한 BT21은 단순한 이미지 캐릭터를 넘어 세계관과 콘텐츠를 확장했으며, 글로벌 캠페인을 지속 전개하면서 팬덤과의 접점을 강화했다. BT21의 미식가 캐릭터 RJ는 먹방 인플루언서로 활약하며 'K-푸드 페스티벌 넉넉'에도 인플루언서로 등장해 팬들과 소통했다.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와 스퀘어 명동에서도 'RJ 웰컴 파티' 테마의 팝업이 열렸다. 현재 업계에서는 다양한 아티스트 캐릭터가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걸그룹 있지의 캐릭터 '윗지', 보이그룹 트레저의 글로벌 캐릭터 IP '트루즈', 블랙핑크 지수가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한 '치치', 아이브의 공식 캐릭터 '미니브 미니니', 제로베이스원의 캐릭터 '제로니' 등이 IPX와의 협업으로 탄생했으며 각각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캐릭터 IP 사업이 K-POP 업계의 중요한 전략으로 자리 잡은 배경에는 '비즈니스 전문성'이 있다. 캐릭터는 아티스트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고 결속력을 높일 수 있는 매개체로 작용하며, 기존 K-POP 아티스트의 매력에 IP 비즈니스 전문성을 더해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는 팬덤의 충성도를 높이는 결과로 이어지며, IP 상품을 통해 새로운 팬덤을 유입시키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카카오프렌즈는 K-POP 아티스트 라이즈와 협업해 라이언·춘식이와 함께 프로젝트 그룹 '라라즈(RRR)'를 결성했다. 라이즈 멤버들이 직접 만든 여섯 캐릭터와 라이언·춘식이가 함께하는 이 프로젝트는 라라즈 에디션 SMini 앨범과 스페셜 굿즈를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카카오프렌즈 온라인 샵에서 선보였다. 라라즈 에디션 앨범은 6월 17일 온·오프라인으로 공식 발매되며, 스페셜 굿즈는 DIY 키링 6종과 스티커 35장이 담긴 틴케이스 스티커 팩으로 구성됐다. 카카오는 톡프로필을 라라즈로 꾸밀 수 있는 디지털 굿즈와 라이즈 플레이리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도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티스트의 매력과 특징을 잘 담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K-POP 아티스트 캐릭터 IP 인기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팬덤 외 대중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고퀄리티 제품, 스토어 공간 경험, 콘텐츠를 선보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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