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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아이돌 음주운전 적발 이어져, 법적 책임 강화 논의 필요

K-pop 아이돌 음주운전 적발 이어져, 법적 책임 강화 논의 필요

K-pop 아이돌들의 음주운전 사건이 계속 적발되면서 엄격한 법적 책임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BTS의 슈가(본명 민윤기)는 지난 8월 서울 경찰로부터 전동 킥보드를 이용한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어 벌금을 부과받고 킥보드 면허를 취소당했다. 슈가는 자신의 집 근처 약 500미터 거리를 전동 킥보드로 주행한 후 주차 중 넘어졌으며, 현장의 경찰로부터 음주측정검사를 실시받았다. 슈가는 해당 사건 이후 "집이 가깝다는 생각에 안이했고 전동 킥보드도 음주 상태에서 이용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했다"며 팬 플랫폼 위버스에 사과문을 올렸다. 슈가는 지난 2022년 6월 그룹 활동 중단을 발표한 이후 솔로 활동을 거쳐 현재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해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31세다. 사건으로 인한 피해는 본인과 재산에 미치지 않았으나, 국제적 영향력이 큰 아이돌로서의 이미지 추락이 불가피했다. K-pop 업계의 음주운전 사건은 이번뿐 아니다. 슈퍼주니어의 강인(전 강인)은 2009년 10월 택시 2대와 충돌한 후 현장을 이탈하다가 몇 시간 뒤 자수했다. 혈중알콜농도가 법정 한계를 초과했으며, 조사 결과 800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후 2016년 5월에도 다시 음주운전 사건을 일으켜 전봇대에 충돌하는 인신사고를 냈고, 다른 사람이 연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700만 원의 벌금만 선고받았다. 강인은 이후 2019년에 슈퍼주니어 탈퇴를 공식화하기까지 휴직 상태가 지속되었다. 과거 케이스도 있다. 전 코드스쿨 멤버 차주혁(구 강호)은 2016년 10월 30일 음주운전 상태에서 보행자 3명을 들이받아 상해를 입혔으며, 이와 별개로 마리화나, 케타민, 엑스터시 등 다양한 약물을 복용·흡연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그는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개월의 형을 선고받았고, 2018년 12월 14일 출소했다. AB6IX의 전 멤버 임영민도 2020년 5월 31일 음주운전 적발 후 6월 8일 그룹 탈퇴를 선언했다. 남한은 전동 킥보드 사용 시 면허 취득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음주운전 또는 타인 상해 시 처벌 규정을 두고 있다. K-pop 아이돌들의 반복되는 음주운전 사건은 단순 개인의 법 위반을 넘어 한국 문화 산업의 글로벌 이미지 손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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