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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아이돌, 예술가인가 상품인가…기획사 절대 권력 속 창작 자율성 부재

K-POP 아이돌, 예술가인가 상품인가…기획사 절대 권력 속 창작 자율성 부재

K-POP 산업에서 아이돌들이 진정한 예술가인지 기획사가 만든 상품인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이 제기되고 있다. 신진에이 ADOR의 민희진 CEO가 HYBE를 상대로 펼친 논쟁 속에서 K-POP 산업의 권력 구조와 아이돌의 창작 자율성 부재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민희진 CEO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아이돌은 잘못한 것이 없고, 그들을 이렇게 만든 어른들이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K-POP 산업에서 곡, 안무, 콘셉트 등 모든 것이 기획사에 의해 통제된다는 점을 명확히 하는 발언이었다. 기획사의 절대 권력은 단순히 예술 방향 결정을 넘어 아이돌의 인터뷰 발언까지 세심하게 관리한다는 의미다. BTS의 RM은 2018년 곡 "Idol"에서 "예술가라고 부르든, 아이돌이라고 부르든 상관없다"고 가사했지만, 현실은 그보다 복잡하다. K-POP 가수들은 오랫동안 기획사의 '공장식 제작'으로 인해 비판받아왔다. 많은 아이돌이 자신들의 곡을 라이브로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창작 과정에 거의 개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케임브리지 사전에 따르면 예술가란 "높은 기술과 상상력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음악을 연주하거나, 창작물을 만드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 기준에서 보면 K-POP 아이돌의 예술가로서의 위상은 의문의 여지가 있다. 소수의 싱어송라이터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아이돌은 창작 과정과 단절되어 있기 때문이다. K-POP 산업의 구조적 문제는 더 깊다. 민희진의 성공 사례는 그 자신의 능력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동료의 노동, 글로벌 K-POP 전성기라는 시대적 배경, 그리고 행운이 함께 작용한 결과라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무엇보다 아이돌은 상품이 되기 전에 인간이자 청소년이라는 기본적 사실이 있다. 한국 사회에서는 2018년 조사 결과 '울분'(자신의 노력과 기여가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는 생각)이 독일보다 6배 높게 측정되었다. 이는 한국이 타인과의 비교를 일상화하고 능력주의 신념이 강한 사회라는 점을 반영한다. K-POP 산업 역시 이러한 사회 구조의 축소판이다. 아이돌의 창작 자율성 부재, 기획사의 절대 권력, 그리고 개인의 인간성이 무시되는 체계는 단순한 산업 문제를 넘어 사회 전반의 능력주의와 권력 불균형을 드러내고 있다.

발행·편집 책임: 국기봉 · KPOP Signal 편집국이 기사는 확인된 소재를 바탕으로 AI 가 작성했으며 게시 전 자동 검증을 거쳤습니다. 사실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AI 이용 고지 · 정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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