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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수출 성장 정체, 10년 만에 '0%대 성장'...글로벌 대형 그룹 부재가 위기

K-pop 수출 성장 정체, 10년 만에 '0%대 성장'...글로벌 대형 그룹 부재가 위기

K-pop의 일반적인 성장 추세가 꺾이기 시작했다. 10년 만에 성장률이 1% 미만으로 떨어졌으며, 업계 전문가들은 차세대 글로벌 대형 그룹의 부재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성장률 정체 신호 포착** 관세청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K-pop 물리 음반 수출액은 약 423억 8,000만 원으로, 2022년 421억 5,000만 원 대비 겨우 0.55% 증가했다. 2015년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해온 K-pop 수출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성장률이 정체한 것이다. 특히 주요 수출 시장의 수요 부진이 심각하다. 일본은 미국, 중국과 함께 K-pop의 top 3 수출 시장인데, 2023년 일본으로의 수출액은 130억 3,000만 원으로 2022년 대비 24.7% 급락했다. 미국, 중국,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수출의 72.8%에 달한다. **앨범 판매량 기록도 부진** 2022년 달성한 K-pop 연간 1억 장 판매 기록도 2023년에 이어가지 못했다.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서클 차트에 따르면 2023년 물리 음반 판매량은 9,890만 장으로, 2022년 1억 202만 장 대비 17.7% 감소했다. 차세대 그룹들의 부진이 이 같은 감소의 주원인으로 꼽힌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BTS와 블랙핑크가 휴지 상태에 들어간 가운데, 신생 그룹들의 앨범 판매량이 급감했다. 2023년 연간 누적 음반 판매 1,600만 장을 돌파한 첫 K-pop 그룹 세븐틴은 2023년 이후 896만 장만 판매했다. 단일 음반에서 300만 장 이상 팔린 그룹은 2023년 11개에서 2024년 7개로 줄었고, 100만 장 이상 판매 그룹도 26개에서 24개로 감소했다. 특히 한 음반에서 500만 장을 넘긴 그룹은 2023년 이후 없었다. 음악 비평가 김윤하는 "우선 대형 그룹의 부재가 가장 큰 요인"이라며 "과거 디지털, 물리 음반 판매는 소수 상위권 팀이 주도했고, 팬데믹 시기의 판매량은 비정상적으로 부풀려졌다"고 분석했다. 김 평가가는 "앨범 마케팅 전략을 전통 방식을 넘어 다양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 저작권료 성장은 지속** 물리 음반 수출이 부진한 반면, 디지털 분야의 수익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2024년 음악 저작권료 징수액이 436억 5,000만 원으로, 2023년 대비 7.38% 증가했으며 배분액은 423억 5,000만 원이라고 밝혔다. 특히 해외 저작권료가 뚜렷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24년 해외 사용료는 총 377억 원으로, 2023년 273억 원 대비 38.1% 증가하며 7년 연속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K-pop을 포함한 한국 음악의 세계적 인기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전송 사용료(영상 전송 서비스·음원 플랫폼)는 2023년 1,721억 원에서 2024년 1,989억 원으로 15.5% 증가했으며, 유튜브 등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만 100억 원을 돌파했다. 방송 사용료는 전년 대비 49.5% 증가한 447억 원을 징수했고, 공연 사용료(콘서트·노래방·매장음악)는 507억 원에서 548억 원으로 8.1% 늘었다. 반면 CD 등 음반 제작 시 발생하는 복제 사용료는 2023년 1,198억 원에서 2024년 933억 원으로 22.1% 감소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경험 소비 선호 증가, 기존 플라스틱 CD 환경 문제, 디지털 플랫폼 앨범으로의 전환 가속화 등 복합 요인으로 분석된다.

발행·편집 책임: 국기봉 · KPOP Signal 편집국이 기사는 확인된 소재를 바탕으로 AI 가 작성했으며 게시 전 자동 검증을 거쳤습니다. 사실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AI 이용 고지 · 정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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