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글로벌 문화 중심으로 우뚝서다…뉴진스·로제·블랙핑크 잇따라 국제 무대 석권

K-POP이 단순한 음악 장르를 넘어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글로벌 산업으로 확실한 지위를 확보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이 발표한 '2025 글로벌 한류 트렌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31.8%), 유럽(24.5%), 북미(32.3%), 중남미(38.1%) 등 전 지역에서 K-POP이 한류 콘텐츠의 최대 비중을 차지했다. K-POP 개별 아티스트 중에는 블랙핑크가 14.2%의 점유율로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로제(9.0%), BTS(7.3%), 제니(5.0%), 리사(5.0%) 등이 뒤를 이었다. 뉴진스는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활동을 중단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9위(3.0%)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음악 플랫폼에서도 K-POP의 글로벌 영향력이 두드러졌다. 뉴진스의 곡 'Super Shy'는 미국 음악 전문지 피치포크가 선정한 '2020년대 최고의 노래 100선'에 13위로 올랐으며, 이는 K-POP 곡으로는 처음이다. 피치포크는 이 곡을 "뉴진스의 가장 편안한 명작"이라 평했으며, 드럼 앤 베이스와 저지 클럽 비트의 활용을 높이 샀다. 'Super Shy'는 미국 빌보드 핫 100에 8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9주 연속 진입했으며 스포티파이에서 6억 스트림을 넘었다.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곡 'APT.'로 영국의 가장 권위 있는 음악상인 브릿 어워드(BRIT Awards)에서 '올해의 국제 노래' 부문을 수상하며 K-POP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1977년 창설된 브릿 어워드에서 K-POP 아티스트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PT.'는 한국의 '아파트 게임' 음주 게임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중독적인 멜로디와 유쾌한 뮤직비디오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 곡은 빌보드 핫 100에서 3위(K-POP 여성 아티스트 최고 기록), 영국 싱글 차트에서 2위에 오르며 1년 이상 차트에 머물렀다. K-POP의 글로벌 성장은 음악을 넘어 다양한 영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K-팝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그룹들의 글로벌 진출도 활발한데, 캣츠아이(KATSEYE)는 미주와 유럽, 아시아 등 전 지역에서 모집한 연습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데뷔 앨범이 빌보드 200에 119위로 진입했다. &TEAM은 2년 근처에 최근 싱글 '청람(Aoarashi)'으로 일본 빌보드 핫 100과 오리콘 싱글 1위를 동시에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K-POP이 단순한 음악 유행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개발 프로세스와 미학을 갖춘 시스템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방탄소년단이 구축한 글로벌 기반 위에서 뉴진스, 로제, 블랙핑크 등 차세대 아티스트들이 국제 무대를 주도하며 K-POP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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