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Signal

K-POP, 국경을 넘다…SM·하이브·JYP의 글로벌 로컬라이징 전략 본격화

K-POP, 국경을 넘다…SM·하이브·JYP의 글로벌 로컬라이징 전략 본격화

K-POP 산업이 글로벌 성공을 지속하기 위해 각국의 지역 문화를 담은 로컬라이징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하이브, JYP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기획사들은 한국의 아이돌 발굴·육성 시스템을 해외 시장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확산에 나섰다.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창립자가 2016년 제시한 NCT(Neo Culture Technology) 개념이 이 전략의 시작점이었다. 세계 각 도시를 기반으로 멤버를 제한 없이 모집하는 NCT는 13개의 서브유닛으로 구성된 26명 규모의 보이밴드로 성장했지만, 한국 시장 중심의 성과에 머물렀다. BTS의 예상 밖의 글로벌 성공이 이어지면서 기획사들은 로컬라이징 전략을 재점화했다. EXP Edition(2017), Blackswan(2020) 등 초기 시도는 선전하지 못했으나, WayV(중국), &Team(일본), NiziU(일본) 등은 일정 수준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기획사들은 서방 시장,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현지 엔터테인먼트 거대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올 초 미국 레이블 Republic Records와 함께 다국적 걸그룹 VCHA를 미국에 런칭했으며, 하이브는 6월 28일 한국인 멤버 1명만 포함된 글로벌 K-POP 걸그룹 Katseye를 Geffen Records와 협력해 미국에 데뷔시킬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도 올해 말 영국 프로듀서 Moon&Back Media와 함께 영국 멤버로만 구성된 K-POP 보이밴드를 공개한다. 가장 주목할 점은 페루 최초의 K-POP 걸그룹 '블링원'(BlingOne)의 등장이다. 글로벌 K-POP 오디션 프로젝트 '클릭더스타'의 페루 시즌에서 선발된 전원 페루인 멤버로 구성된 이 그룹은 6월 27일 한국에서 첫 디지털 싱글 'Kiss & Call'로 공식 데뷔했다. '클릭더스타'는 전 세계 32개국에서 32개의 글로벌 K-POP 걸그룹을 양성하는 야심 찬 프로젝트로, 아시아 중심이던 K-POP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려는 의도를 보여준다. 블링원의 데뷔는 K-POP 교육 인프라가 구축된 곳이면 어디든 그 지역의 문화를 담은 K-POP 그룹이 탄생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관계자들은 차기 개최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향후 대륙별 데뷔와 블링원 연합콘서트를 통해 K-POP의 글로벌 장르로서의 위상을 증명할 계획이다. 한편 뉴진스는 일본 시장 공략에서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일반적인 K-POP의 일본 진출이 멜로디 중심의 곡으로 현지화를 추구해온 반면, 뉴진스는 비트 중심의 음악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고 일본어 가사 속에 한국어 가사를 대량 포함시켰다. 뮤직비디오도 서울의 마천루, 한글 간판 등 한국적 미장센을 강조해 한국 문화 자체를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다. 이는 한국 문화에 호감을 지닌 일본 팬층을 겨냥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평가된다. 하이브 회장 방시혁은 지난해 예능 프로그램에서 "K-POP은 지금 위기에 처해 있다. 내일이 아닌 향후 10년을 생각해야 한다. K-POP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확장성이 필수다. K-POP은 더 이상 한국에만 국한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으며, 이러한 기획사들의 전략은 그 실천 방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발행·편집 책임: 국기봉 · KPOP Signal 편집국이 기사는 확인된 소재를 바탕으로 AI 가 작성했으며 게시 전 자동 검증을 거쳤습니다. 사실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AI 이용 고지 · 정정 요청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 먼저 이야기를 시작해 보세요.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