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가수 박보람, 30세 나이에 갑자기 사망

K-POP 업계가 충격에 빠졌다. 싱어송라이터 박보람이 30세의 나이에 4월 11일 저녁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자나두엔터테인먼트가 4월 12일 그 소식을 확인했다. 박보람은 4월 11일 밤 친구 둘과 사적인 모임에서 술을 마시던 중이었다. 오후 9시 55분경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떴으나 돌아오지 않았다. 친구들이 확인해보니 박보람은 세면대에 몸을 기울인 채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친구들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며 응급차를 불렀고,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11시 17분에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박보람은 2010년 경쟁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 고등학생 신분으로 참가해 8위로 떨어졌지만 업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4년 8월 7일 래퍼 지코가 피처링한 '뷰티풀'로 솔로 데뷔했으며, 이 곡은 한국 가온 싱글 차트에서 2위까지 올랐다. 데뷔곡은 약 32kg을 감량한 박보람의 이야기를 담은 반자전적 뮤직비디오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 같은 해 가온 차트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박보람은 14년이 넘는 K-POP 경력 동안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Celepretty', 'Sorry', 'Pretty Bae', 'Dynamic Love'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발표했고, 드라마 OST로도 활약했다. 2015년 공개된 '혜화동(또는 상문동)'은 스포티파이에서 1,650만 회 이상 스트리밍되었으며, 2016년 드라마 'W'의 OST '제발 뭐라도 말해줘 (비록 거짓말이라도)'는 약 1,200만 회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에릭남, 박경, 파크재정, 릴보이, 허각 등 여러 K-POP 아티스트와 협업했다. 올해 2월에는 슈퍼스타K2 우승자 허각과 함께 '아이 호프'를 발표했으며, 4월 3일에는 'I Miss You'를 음악 커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개했다. 박보람은 K-POP 업계 진출 10주년을 기념하는 새 스튜디오 앨범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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