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Signal

K-팝·K-드라마·K-푸드 한류 열풍에 30세 이하 외국인 관광객 35.6% 달성…10년간 8.1%포인트 급증

K-팝·K-드라마·K-푸드 한류 열풍에 30세 이하 외국인 관광객 35.6% 달성…10년간 8.1%포인트 급증

사진 TV10 (티비텐) / CC BY 3.0 — Wikimedia Commons

K-팝과 K-드라마, K-푸드 등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인기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연령대가 크게 낮아지고 있다. 지난해 방한한 외래 관광객 1,103만명 중 30세 이하는 393만명으로 전체의 35.6%를 차지했다. 이는 10년 전인 2013년의 27.6%에 비해 8.1%포인트나 증가한 수치로, 한류의 글로벌 파급력을 명확히 보여준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1~30세가 279만명으로 25.3%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20세 이하가 114만명으로 10.3%를 기록했다. 이를 합치면 30세 이하 청년층이 한국 방문 외국인 관광객의 3명 중 1명 이상을 차지한다는 의미다. 이 추세는 아시아권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지난해 프랑스 관광객의 30세 이하 비중은 43.6%로 10년 전보다 15.0%포인트 증가했다. 영국은 34.4%로 13.7%포인트, 독일은 33.9%로 13.9%포인트, 네덜란드는 32.9%로 14.1%포인트, 이탈리아는 27.2%로 16.0%포인트 각각 비중이 확대됐다. 아메리카 대륙의 멕시코는 26.0%에서 36.9%로 10%포인트 넘게 급증했으며, 호주도 26.1%에서 35.6%으로 증가했다. 특히 일본은 방한객 1위 국가로서 30세 이하 비중이 42.3%에 달해 10년 전 대비 15.7%포인트나 확대되었고, 중국은 38.3%로 8.8%포인트 증가했다. 동남아 국가들도 태국(29.4%→37.7%), 베트남(28.7%→35.7%), 인도네시아(25.0%→31.0%) 등 젊은 관광객 비중이 눈에 띄게 커졌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여행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를 묻는 조사에서 '한류 콘텐츠를 접하고 나서'가 31.9%로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전 세계적 인기를 끄는 K-팝 스타들의 영향이 가장 크다는 뜻이다. K-콘텐츠의 파급력은 음악 영역을 넘어선다. 2019년 개봉해 2020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에 나온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는 국내 라면 기업의 글로벌 매출 급증으로 이어졌다. 넷플릭스 역대 시청 1위를 기록한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달고나'는 전 세계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으며, 각국에서 달고나 이벤트가 열렸다. 관광객들은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에만 머물지 않는다. K-팝 댄스를 배우러 오거나, 드라마와 영화에 나온 음식을 직접 먹어보는 '경험' 중심의 여행을 선호한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외국 MZ세대가 여가 시간을 채우기 위해 K-콘텐츠를 많이 소비했고, 이것이 방한 관광 수요로 직결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MZ세대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K-콘텐츠를 넘어 K-스포츠, K-뷰티 등과 연계한 맞춤형 콘텐츠와 테마 상품 개발을 추진 중이며,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 LCK 등 e-스포츠 연계 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일본 관광객에 대해서는 청소년 수학여행 유치사업을 강화하고, 올리브영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K-트렌드 방한 프로모션'을 연중 전개할 예정이다. 다만 관광업계와 전문가들은 젊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에 머무르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K-콘텐츠와 지역관광을 연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K-팝 이벤트가 부산, 대구, 광주 등 지방 도시에서도 활발해지면 외국 청년층이 한국을 구석구석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는 조언도 나온다.

발행·편집 책임: 국기봉 · KPOP Signal 편집국이 기사는 확인된 소재를 바탕으로 AI 가 작성했으며 게시 전 자동 검증을 거쳤습니다. 사실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AI 이용 고지 · 정정 요청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 먼저 이야기를 시작해 보세요.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