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팬들의 기후행동, 국제적 리더로 인정받다

K-팝 팬 커뮤니티가 환경 문제에 목소리를 낸 기후행동가로서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 (재)기후변화센터는 31일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선 국내 개인 및 기관을 선정하는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어워드' 청년 부문에 케이팝포플래닛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2021년에 출범한 케이팝포플래닛은 케이팝 팬들이 주도하는 기후행동 플랫폼으로, 각국의 팬들을 기반으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앨범 쓰레기 문제와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스트리밍 서비스 실태를 공론화해온 것으로 인정받았다.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촉구한 그들의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케이팝포플래닛은 구체적 성과도 남겼다. 2022년 한국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을 대상으로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촉구하는 '멜론은 탄소맛' 캠페인을 전개했고, 그 결과 멜론은 2030년까지 모든 데이터를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클라우드로 이전하겠다고 약속했다. 2023년에는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친환경 모빌리티를 광고한 현대자동차를 대상으로 그린워싱 반대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캠페인이 효과를 거둬 현대자동차는 석탄발전에 의존하는 해외 협력사와의 업무협약을 철회했다. 현재는 '플라스틱 앨범의 죄악' 캠페인을 통해 과도한 플라스틱 생산과 폐기를 유발하는 음반 상술을 중단할 것을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요구하고 있다. 30일 서울시 그랜드 앰베서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나연 케이팝포플래닛 캠페이너는 "많은 케이팝 팬들이 10~20대로 미래 세대이면서 여성"이라며 "이 상은 기후 위기의 당사자인 수많은 케이팝 팬들이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한 격려와 응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진희 캠페이너는 "캠페인을 하다 보면 '변화는 천천히 온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하지만 해마다 폭염과 폭우 기록이 경신되는 지금 우리에게는 시간이 없으므로 당장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케이팝포플래닛의 활동은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9월 케이팝포플래닛 캠페이너 이다연과 누룰 사리파(인도네시아)를 '2024 기후 100인(Climate 100 List 2024)' 명단에 올렸다. 이다연 캠페이너는 지난해에도 '2023 BBC 여성 100인'에 선정된 바 있다.
발행·편집 책임: 국기봉 · KPOP Signal 편집국이 기사는 확인된 소재를 바탕으로 AI 가 작성했으며 게시 전 자동 검증을 거쳤습니다. 사실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AI 이용 고지 · 정정 요청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 먼저 이야기를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