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Signal

K-팝 팬덤, 투표부터 자선까지 '사회 변화의 주역'으로 부상

K-팝 팬덤, 투표부터 자선까지 '사회 변화의 주역'으로 부상

K-팝 팬덤이 온라인 행동주의를 넘어 실질적인 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투표 장려부터 국제 현안까지, 팬들의 조직력과 영향력이 한계를 넓혀가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기간, 방탄소년단, 세븐틴, NCT, 더보이즈 등 다양한 아이돌 팬덤에서 '투표 인증 용지'를 제공하며 팬덤 구성원들의 투표 격려에 나섰다. 팬들은 직접 그린 캐릭터 이미지를 투표 인증 용지로 제공했고, 이를 통해 "투표 인증 용지에 도장 찍고 싶어서 얼른 투표하러 가고 싶다", "덕분에 즐겁게 투표하고 왔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대중문화평론가 하재근은 "젊은 층 사이에서 선거에 참여해야 한다는 인식이 대두되고 있고, 여기에 아이돌 덕질 문화를 접목시키며 이러한 문화가 나타났다"며 "법적인 틀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의 팬덤 내 활동은 투표율을 높이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K-팝 팬덤은 이미 2020년 미네소타 경찰의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블랙라이브스매터' 운동을 지지하기 위해 대량의 밈을 업로드해 반동적 해시태그 '백인의 생명도 소중하다'(White Lives Matter)를 무력화하는 '해시태그 납치(hijacking)' 운동을 벌였다. 또한 경찰청이 시민 신고를 받기 위해 출시한 아이와치달라스 앱을 팬캠으로 도배해 앱 작동을 중지시킨 바 있다. 최근 가자지구 전쟁을 둘러싼 논쟁에서도 팬덤의 목소리가 주목받고 있다. BTS, 뉴진스 등이 소속된 하이브의 미국 지사 최고경영자 스쿠터 브라운이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발언과 행동을 보이자, 팬들은 그의 퇴출을 요구했다. Change.org 청원에는 15만명 가까운 팬들이 서명에 참여했으며, 용산 하이브 사옥과 캘리포니아 하이브 아메리카 본사 앞에서 트럭 시위를 벌였다. 전 세계 K-팝 아이돌들의 자선 활동도 팬덤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BTS의 지민은 부산의 청소년을 위해 졸업한 초등학교와 예고 외에도 국제 비영리 기구 로타리 인터내셔널에 소아마비 퇴치 활동 기금을 기부했다. 같은 그룹의 정국은 역경 속의 아이들을 돕기 위해 10억 원을 기부해 팬들의 동참을 이끌어냈다. 아이유는 데뷔 15주년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해 3억 원을 기부했으며, 누적 기부액이 50억 원을 초과해 포브스가 선정한 최연소 아시아 필란트로피스트 히어로로 인정받았다. Stray Kids의 현진은 청각장애인을 돕는 러브스네일협회에 생일 기념으로 10억 원을 기부했고, 같은 그룹의 필릭스는 세이브더칠드런과의 팔찌 이벤트 참여 및 정기 기부로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한편, 휴가 중 라오스에서 유니세프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K-팝 팬덤의 이러한 활동들은 단순한 팬 문화를 넘어 민주적 참여와 사회 공헌을 주도하는 세력으로의 진화를 보여주고 있다.

발행·편집 책임: 국기봉 · KPOP Signal 편집국이 기사는 확인된 소재를 바탕으로 AI 가 작성했으며 게시 전 자동 검증을 거쳤습니다. 사실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AI 이용 고지 · 정정 요청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 먼저 이야기를 시작해 보세요.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