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오스카 무대 개척 — 리사 첫 공연, 로운 레드카펫 등장

K-팝이 오스카 시상식 무대를 개척했다. 2025년 3월 2일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블랙핑크의 리사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오스카 무대에 올랐다. 리사는 도자 캣, 레이와 함께 'Born Again'을 공연했으며, 웨스턴과 K-팝 요소를 매끄럽게 융합한 무대를 선보였다. 리사는 인도의 유명 디자이너 라훌 미스라의 맞춤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글로벌 영향력을 드러냈다. 한편 전 SF9 멤버 로운은 우아한 검정 블레이저 차림으로 오스카 레드카펫에 등장해 K-드라마 배우로서의 입지를 표명했다. 로운은 E! 엔터테인먼트의 글래머봇 영상이 빠르게 확산되며 호평을 받았다. 한편 BTS 지민은 영국 공식 싱글 차트에서 역사적 기록을 세웠다. 3월 7일(현지시간) 정규앨범 'MUSE'의 타이틀곡 'Who'가 21계단을 올려 23위까지 상승했다. 이로써 지민은 2014년 차트 개편 이후 최장 차팅 기록인 27주를 달성했다. 이는 2020년 8월 발표된 BTS의 'Dynamite'가 세운 27주 기록과 동일하며, 지민이 솔로 및 그룹 활동 모두에서 최장 차팅 기록을 보유하는 아티스트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BTS 멤버들의 솔로 활동이 글로벌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스포티파이 주간 글로벌 톱 곡 차트(2월 28일~3월 6일)에서 제이홉의 돈 톨리버, 파렐 윌리엄스와의 협업곡 'LV Bag'이 2주 연속 165위를 기록했으며, 지민의 'Who'는 10위로 급상승했다. 정국의 'Seven (feat. Latto)'(102위), 진의 'Running Wild'(107위), 뷔와 박효신의 듀엣곡 'Winter Ahead (with PARK HYO SHIN)'(126위) 등도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주간 글로벌 앨범 차트에서도 BTS의 영향력이 지속되었다. 지민의 'MUSE'(21위), 정국의 'GOLDEN'(57위), 진의 리믹스 앨범 'Happy - :') (Remixes)'(188위)가 진입했으며, BTS 앤솔로지 앨범 'Proof'(48위)와 2018년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179위)도 꾸준한 존재감을 유지했다. 제이홉은 3월 7일 미겔과의 협업곡 'Sweet Dreams'를 발표했으며, 3월 8일 오전 9시 기준 미국, 일본, 프랑스, 캐나다, 호주, 브라질 등 66개국 아이튠즈 톱 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제이홉은 3월 11일 '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서 미겔과 함께 'Sweet Dreams'의 특별 라이브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CJ ENM은 K-팝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겠다고 선언했다. 3월 6일 본사에서 열린 특별 전시 '하우스 오브 더 비저너리(House of the Visionary): 스토리 투 컬처'에서 회사의 음악 프로그램 총괄 프로듀서들이 모여 K-팝 글로벌 확대 전략을 논의했다. CJ ENM은 1995년 엔터테인먼트 사업 출범 이후 음악 채널 Mnet을 통해 'M COUNTDOWN'과 'MAMA AWARDS' 같은 글로벌 음악 프로그램을 주도했으며, 최근 'BOYS PLANET'을 통해 5세대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을 배출했다.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6개월 내 18개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5개의 연속 밀리언셀러 앨범을 기록했다.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와 주간 통합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CJ ENM은 올해 하반기에 'BOYS II PLANET'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는 세계 최초의 K-팝 글로벌 쌍둥이 프로젝트로 한국어와 중국어로 제작되어 두 개의 서로 다른 데뷔 그룹을 형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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