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신년 신진 세력 강화…엔하이픈·알파드라이브원·idntt 유닛 잇따라 활동

K-팝 시장이 새해와 함께 다시 움직인다. 연말 비수기를 지난 1월을 기점으로 대형 그룹과 유닛, 신인까지 잇따라 컴백하며 K-팝 시장에 활기가 돌아오고 있다.
엑소는 19일 정규 8집 'REVERXE'(리버스)를 발표하며 약 2년 반 만에 팀 활동을 재개한다. 2012년 데뷔해 13년 차를 맞은 엑소는 여전히 K-팝 3세대를 대표하는 그룹으로 평가받는다. 타이틀곡 'Crown'(크라운)은 애틀랜타 트랩 드럼과 헤비메탈 기타, EDM 신스를 결합한 곡으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사운드로 엑소 특유의 에너지를 전면에 내세운다. 앨범에는 윈터송 'I'm Home'(아임 홈), 퍼포먼스 곡 'Back It Up'(백 잇 업) 등 총 9곡이 수록됐다.
세븐틴의 보컬 유닛 도겸과 승관은 12일 미니 1집 '소야곡'을 발표한다. '밤에 부르는 사랑의 노래'라는 의미를 담은 앨범은 만남과 이별 사이의 감정을 섬세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다. 권태와 어긋남, 새로운 시작까지 일상적인 사랑의 순간들을 담담하게 그려낸 이 앨범은 두 멤버의 탄탄한 가창력과 표현력을 중심으로 팀과는 또 다른 존재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엔하이픈은 16일 미니 7집 'THE SIN : VANISH'(더 신 : 배니시)를 발매하며 약 6개월 만에 컴백한다. '죄악'을 모티브로 한 새 시리즈 'THE SIN'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앨범은 팀 고유의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한층 확장한다. 엔하이픈은 데뷔 이후 거대 세계관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통해 글로벌 팬덤을 구축해 왔으며, 정규 2집 'ROMANCE : UNTOLD'(로맨스 : 언톨드)로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신인 그룹 알파드라이브원은 12일 미니 1집 'EUPHORIA'(유포리아)로 공식 데뷔한다. 지난해 9월 종영한 Mnet '보이즈2플래닛'을 통해 결성한 이들은 팀 결성 100일 만에 대형 시상식 무대에 오르며 '초대형 신인'으로 주목받았다. 선공개곡 'FORMULA'(포뮬러)는 공개 직후 국내외 주요 차트에서 성과를 냈고, 일본과 동남아,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반응을 얻었다.
Modhaus의 메가 보이밴드 프로젝트 idntt는 신년 초 또 다른 방향의 확장을 보여준다. 이 프로젝트는 최종 24명 규모를 목표로 단계적으로 확대되도록 설계됐으며, 지난해 8월 7명의 유닛 unevermet 데뷔로 시작됐다. 이번 주 8명의 yesweare 유닛이 합류하면서 idntt는 15명으로 확장됐다. yesweare 멤버들은 새 앨범을 통해 unevermet의 발견 테마에서 벗어나 더욱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여준다. 타이틀곡 'Pretty Boy Swag'는 베이스, 일렉트로닉 기타, 브래스를 결합한 groovy한 인스트루멘탈과 15명 전원을 위해 구성된 대규모 동기화 안무를 선보인다.
K-팝 시장의 신진 세력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 아티스트들의 활동과 신인 그룹의 데뷔, 그리고 기존 그룹의 다양한 유닛 활동이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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