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글로벌화 가속…HYBE·JYP 등 대형사 '다국적 신규 그룹' 속속 데뷔

한국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다국적 구성의 신규 그룹 데뷔를 앞두고 있다. 대형 기획사들이 K-팝의 국제적 영향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해외 진출 전략을 추진 중이다. HYBE는 미국 메이저 레이블 게펜 레코즈(Geffen Records)와의 합작으로 신규 걸그룹 'KATSEYE'를 올해 미국에서 데뷔시킬 계획이다. KATSEYE는 HYBE와 게펜 레코즈가 공동으로 진행한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The Debut: Dream Academy'를 통해 12만여 건의 지원 중 20명의 후보자를 선발한 뒤, 최종적으로 6명을 선정했다. 멤버는 스위스, 필리핀, 미국, 한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구성으로, 넷플릭스에서 이들의 데뷔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공개될 예정이다. HYBE 산하 벨리프랩(Belift Lab)은 한국 멤버 3명과 일본 멤버 2명으로 구성된 5인 걸그룹 '아일릿(I'll-IT)'을 선보인다. 이 그룹은 JTBC 오디션 프로그램 'R U NEXT?'를 통해 구성되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월 26일 신규 걸그룹 'VCHA'를 공식 데뷔시킨다. VCHA는 한국, 미국, 캐나다 멤버 6명으로 구성되었으며, JYP와 유니버설뮤직 계열사인 리퍼블릭 레코즈가 공동 주최한 'A2K'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졌다. VCHA의 프리 데뷔 싱글 'Ready for the World' 뮤직비디오는 공개 후 1개월 만에 약 20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JYP의 일본 기반 보이그룹 'NexZ'도 올해 데뷔를 예정 중이다. 이 그룹은 JYP와 소니뮤직이 공동 주최한 'The Nizi Project' 2기를 통해 구성되었으며, 일본 멤버 6명과 한국 멤버 1명으로 이루어졌다. The Nizi Project 1기는 2020년 일본 음악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걸그룹 NiziU를 배출한 바 있다. JYP의 신규 보이그룹 'Project C'는 아직 공식 데뷔하지 않았지만 이미 인기를 얻고 있다. 5명의 중국 멤버로 구성된 이 그룹은 2018년 성공적으로 데뷔한 중국 기반 보이그룹 'Boy Story'의 후속 그룹이다. Project C는 지난해 1억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한 중국 웹드라마에 출연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상반기에 'NCT New Team'의 공식 데뷔를 예정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 멤버가 혼합된 이 그룹은 지난 12월 일본 9개 도시에서 진행한 프리 데뷔 투어 'NCT Universe: Lastart Pre-debut Tour'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월 데뷔한 신규 걸그룹 'BABYMONSTER'에 집중하고 있다. 블랙핑크 이후 약 7년 만에 데뷔한 YG의 신규 걸그룹으로, 일본, 태국, 한국 멤버로 구성되었다. BABYMONSTER는 국내 음악 TV 프로그램 출연이나 쇼케이스 개최보다는 유튜브 정기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여 국내 시장보다 글로벌 팬층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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