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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유럽 진출 가속화, 프랑스 박람회 성료·아이브·아이유 월드투어 대성공

K-콘텐츠 유럽 진출 가속화, 프랑스 박람회 성료·아이브·아이유 월드투어 대성공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다. 유럽에서 처음 개최된 대규모 한국 박람회가 현지의 열광적 반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동시에 한국 아이돌들의 월드투어가 역대급 성과를 거두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26~30일 프랑스 파리 브롱냐르궁에서 개최한 '2024 프랑스 K-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관했다. 26~27일 이틀간 약 2만6,712명의 파리 현지인이 방문해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박람회는 K-콘텐츠부터 연관 산업까지 한국의 다양한 분야를 선보였다. K푸드 전시관에는 프랑스에서 인기 있는 한국 라면, 불닭 소스 등 230여 종의 제품이 전시되었으며, 현장에서 라면, 김치볶음밥, 김 페스토 파스타 등의 쿠킹 클래스와 시식행사도 진행됐다. K북 전시관에서는 국내 대표 그림책, 웹소설 등 100여 종의 도서를 소개했고, 아시아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프랑스 번역 출간작 '흰'과 '작별하지 않는다'를 집중 조명했다. 문화 콘텐츠 행사도 큰 호응을 얻었다. 드라마 '더글로리', '눈물의 여왕', '오징어 게임2' 등에 출연한 배우 박성훈의 팬미팅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보이그룹 몬스터엑스의 민혁은 '아트 토크쇼'를 통해 현장에서 직접 그림을 그리며 팬들과 소통했다. 댄서 아이키가 수장인 댄스크루 훅(HOOK)은 패션쇼 런웨이에 서고 공연을 펼치며 문화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커버댄스 경연에는 500여 명의 관중이 모여 K-팝과 K-댄스에 대한 한류 팬의 열정을 보여줬다. 29~30일에는 802건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2억4,615만 달러(약 2,823억7,000만 원 상당) 규모의 수출상담액을 달성했다.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K-박람회는 프랑스에서의 한류 열기와 K-콘텐츠에 대한 유럽지역의 높은 수요를 확인하는 기회였다"며 "관계부처 합동박람회로서 다양한 산업이 동반진출에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K-팝 아이돌들의 월드투어도 역대급 성공을 거두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소속 여가수 아이유는 지난달 단독 월드투어 '허'(HEREH)를 성료했다. 국내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최초로 아시아, 미주, 유럽 등 18개 도시에서 약 5개월간 총 31회의 공연을 펼쳤으며,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입성해 이틀간 10만여 명의 관객과 만났다. 걸그룹 아이브는 첫 월드투어 '쇼 왓 아이 해브'를 진행 중이며, 일본 도쿄 공연이 현지 언론으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았다. 닛칸스포츠, 도쿄 주니치 스포츠 등 주요 매체들은 "아이브 도쿄 첫 강림" "아이브가 다이브와 함께 이틀간 역사적인 공연을 만든다" 등의 제목으로 보도했다. 리더 안유진은 "지난 11개월을 달콤한 꿈속에서 살았으며 매 공연이 벅찼고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해외 시장 공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재 앨범, OST, 명곡 리메이크 프로젝트 등을 통해 보유한 K-팝 음원은 12만여 곡에 달한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산하의 그룹들도 적극적으로 월드투어를 전개하고 있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제작한 첫 글로벌 현지 IP인 영국 신인 보이그룹 '디어 앨리스'(dear ALICE)도 주목받고 있다. 평균 연령 21세의 영국인 5명으로 구성된 이 그룹은 100일간 서울에서 K-팝 훈련을 받고 영국으로 돌아간 후 연내 첫 앨범 발매를 통한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디어 앨리스는 데뷔 전부터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 6주간 매주 영국 공영방송 BBC의 토요일 오후 5시 주요 시간대에 TV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더 케이팝 익스피리언스'로 방영되었으며, 영국 3대 지상파 ITV1 생방송 토크쇼 '디스 모닝'에 출연했다. 영국 대표 일간지 가디언, 더 타임스, 더 선, 버라이어티 등에도 소개되었으며, SNS에는 "새로운 원디렉션의 등장" "등장만으로 흥분된다"는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들은 영국을 넘어 유럽과 북미 등 세계 전역을 무대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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