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팝업스토어 '문화 확산의 엔진' — 타임스퀘어 연간 300회 개최, SEVENTEEN 비비고 글로벌 앰버서더 선정

K팝 아이돌을 중심으로 한 팝업스토어와 브랜드 마케팅이 새로운 경제 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팬덤의 충성도를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가 매출 기록을 경신하며 글로벌 시장까지 확대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타임스퀘어는 지난 1년간 300여 건의 팝업스토어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2023년 5월~2024년 4월)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누적 방문객은 3,000만 명에 달한다. 타임스퀘어는 K팝 아이돌의 팝업 맛집으로 불릴 정도로 신인부터 글로벌 스타까지 다양한 K팝 아티스트들의 팝업으로 유명하다. 특히 올 4월 에이티즈(ATEEZ)의 팝업스토어 '애니티즈 인 트레저'(ANITEEZ IN TREASURE)는 2주라는 짧은 오픈 기간 동안 누적 방문자 5만 명, 매출 1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타임스퀨어 K팝 팝업스토어 사례 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 고객 참여형 콘텐츠, 포토존, 굿즈 판매 등이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IVE와 있지(ITZY) 등 기성 아이돌 그룹뿐 아니라 신인 그룹들도 연이어 팝업을 통해 팬덤을 확보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타임스퀘어 측은 "아이돌 팝업스토어뿐 아니라 월 평균 2회에 달하는 아이돌 팬사인회, 뮤직비디오와 드라마 촬영 등으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K팝 팬들에게 꼭 가보고 싶은 관광지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K팝 팝업 외에도 캐릭터와 웹툰 IP 기반 팝업도 확대되고 있다. 네이버 인기 웹툰 '가비지타임' 팝업은 역대 행사 중 최대 매출과 1인 최대 구매액 153만 원을 기록했다. 한편, K팝 그룹과 글로벌 브랜드의 협력도 가속화되고 있다. CJ푸드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는 19일 SEVENTEEN을 첫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SEVENTEEN은 2015년 데뷔한 K팝 아이콘으로, CJ는 이들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비비고의 재미있고 열정적인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캠페인은 "Taste What's Beyond"를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비비고는 5월 20일부터 글로벌 인스타그램, 틱톡, X(구 트위터) 채널을 통해 SEVENTEEN 멤버들이 김밥, 옥수수 핫도그, 떡볶이 등 비비고 제품을 즐기는 캠페인 영상을 공개한다. 팬들은 5월 23일 개설되는 별도 마이크로사이트에서도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3월 촬영 과정에서 SEVENTEEN은 세트장에 생기와 활기를 더하며 팬덤의 참여를 이끌어낼 만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올해 하반기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협력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며, 일본과 미국 등 국제 시장에서도 온라인·오프라인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CJ푸드 글로벌 최고마케팅책임자 스테판 치피온카는 "SEVENTEEN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더 많은 소비자와 연결하고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이고자 한다"며 "이 캠페인을 통해 재미있고 참여적인 방식으로 비비고와 한식을 더 넓은 오디언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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