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글로벌 체험 생태계 확대··· 2026년 방한객 2,100만 명 대비

뉴진스의 하니와 다니엘, 스트레이키즈의 방찬과 필릭스 등 호주 국적 멤버들이 K팝 시장에서 한국과 해외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하니는 베트남계 호주인으로 이중국적을 지녔고, 다니엘은 한국과 호주 이중국적자이며, 스트레이키즈의 리더 방찬과 필릭스는 호주 시드니 출신이다. 이들은 호주인들에게 한국을 더욱 익숙하고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하는 문화적 소프트파워를 발휘하고 있다. 호주 시장에서 한류의 영향력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K팝 인식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 70%가 K팝이 대중에게 인기 있다고 답했으며, 42.4%는 K팝 관련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호주의 한국 앨범 수입 동향도 이를 뒷받침한다.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확대된 2020년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2022년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K팝 인기에 따라 굿즈 판매, 커버댄스 페스티벌, 댄스학원 등 관련 사업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K팝 체험형 관광 생태계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글로벌 K팝 아이돌 체험 플랫폼 케이팝아레이드와 블록체인 핀테크 전문 기업 다윈케이에스가 글로벌 관광객을 위한 스마트 체험 관광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성수동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케이팝아케이드는 단순한 관람 중심의 관광을 벗어나 방문객이 직접 아이돌이 되어보는 '비 더 아이돌(Be the Idol)'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 아티스트의 메이크업과 스타일링을 거쳐 200인치 대형 LED 스크린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펼치고, 이를 전문가급 영상과 사진으로 제작해주는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방한 관광객 트렌드가 단체 관광에서 개별여행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K컬처가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산됨에 따라, 케이팝아케이드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높게 평가받고 있다. 다윈케이에스는 인공지능 안면인식 기반의 비대면 실명인증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기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 규제샌드박스 인증을 획득했다. 다윈케이에스가 운영하는 'MTM(Multi Digital ATM)'은 16개국 85종 법정화폐 환전은 물론 비트코인, 테더 등 가상자산을 활용한 선불카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3단계에 걸친 단계별 협업을 진행한다. 1단계로 남산타워, 명동, 서울역 등 주요 관광 거점에 설치된 MTM 기기 화면에 케이팝아케이드의 홍보 영상을 송출하고 현장에서 즉시 할인쿠폰을 발급해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한다. 2단계에서는 코나아이와 제휴된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 및 글로벌 파트너 채널을 통해 마케팅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3단계로는 향후 케이팝아케이드 매장 내 MTM을 설치해 가상자산 즉시 결제 및 글로벌 선예약 발권 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특히 2026년 방한 외래 관광객이 2,1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케이팝아케이드는 성수동 본점을 기점으로 글로벌 거점 확대를 꾀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호주의 K팝 수요는 점진적으로 확대되면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한류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대되고 케이팝 시장 전망이 긍정적인 만큼, 우리 기업들이 해당 산업의 특성을 이해하고 마케팅에 적절히 이용함으로써 해외 시장에 더욱 효과적으로 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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