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정부펀드 진출하며 글로벌 아티스트 개발 강화

JYP엔터테인먼트가 정부 정책펀드 진출과 함께 글로벌 아티스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업형 벤처캐피탈 JYP파트너스가 올해 모태펀드 정기 출자사업 문화기술(CT) 계정에서 운용사로 선정되면서 정부 자금 수탁이 목전에 있고, 동시에 글로벌 걸그룹 GIRLSET이 신곡으로 국제 시장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JYP파트너스는 SBI인베스트먼트와 공동운용 컨소시엄을 꾸려 모태펀드 1차 정기 출자사업 CT 계정에 지원했다. 이번 출자에서 3곳의 벤처캐피탈(VC)이 지원하면서 경쟁률이 1:1을 기록했으며, 운용 요건을 충족한다면 별도 경쟁 없이 출자를 받을 전망이다. 설립 4년차인 JYP파트너스는 이전에 정책펀드 조성 경험이 없었지만, 올해 눈치 싸움에 성공하며 펀드 조성에 한 발짝 가까워진 상황이다.
이러한 성과는 현 정부의 K-콘텐츠 육성 기조와 맞물린 결과다.
한편, GIRLSET은 3월 6일 신곡 '트윅(Tweak)'을 발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즉각적인 반응을 얻었다.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와 그래미상 수상 경력의 프로듀서 디에고 에이브(Diego Ave)가 함께 작업한 이 곡은 1990년대 후반 R&B의 소닉 텍스처를 바탕으로 K-pop의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에 결합한 작품이다. 뮤직비디오는 목요일까지 유튜브에서 1000만 뷰를 돌파하며 유튜브 월드와이드 뮤직비디오 트렌딩 차트 1위를 기록했다.

JYP의 글로벌 전략은 HYBE 라틴 보이밴드 산토스 브라보스(SANTOS BRAVOS)의 3월 신곡 출시와도 맥을 함께한다. 업계 주요 기업들이 K-pop 제작 시스템의 수출 가능성을 정교하게 다듬고 지역화를 추진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최근 글로벌 걸그룹 캣세예(KATSEYE)의 운영 이슈로 글로벌 아티스트 관리의 어려움도 제기되고 있다.
업계 전망은 낙관적이다. JYP가 이번 정책펀드에서 GP로 선정되고 향후 펀드 결성에 성공한다면 SM컬처파트너스와 YG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엔터 3사의 CVC가 벤처 시장에서 진용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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