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BE, K-POP 개발 방식론으로 인도 진출…글로벌 멀티허브 전략 확대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거대 기업 HYBE가 인도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확정했다. HYBE 대변인은 "인도에 새로운 자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현지 시장 조사와 물류 준비에 적극 참여 중이며, 2025년 9월에서 10월 사이의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확장은 방시혁 회장이 추진 중인 'K-POP 방식론 수출' 비전의 일환이다. HYBE는 이를 '멀티홈, 멀티장르 전략(multi-home, multi-genre strategy)'이라 부르며, 현지 문화와 특성을 원활히 통합하여 지배적 시장 지위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HYBE 대변인은 "인도로의 전략적 확장은 K-POP 비즈니스 모델이 다른 장르에도 적용되어야 한다는 방시혁 회장의 신념과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 성장을 위해 K-POP 방식론을 수출하는 것이 우리의 전략적 확장의 원동력"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도 진출이 확정되기 약 한 달 전, 연합뉴스는 HYBE가 뭄바이에 사무실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투자 커뮤니티의 소식통들은 HYBE가 현지 사무실 설립으로 시작하여 인도 엔터테인먼트 시장으로의 본격 진출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HYBE는 이미 4월 중국에 자회사를 출범시켰으며, 세계 5대 음반 시장인 중국에서 K-POP 아티스트들의 확장을 돕고 있다. HYBE는 BTS, ENHYPEN, 세븐틴 등 슈퍼스타 아티스트들을 관리 중이다. 인도 법인 설립이 완료되면 HYBE의 한국 외 글로벌 거점은 5개 지역으로 확대된다. 현재 HYBE는 중국, 일본, 미국, 라틴아메리카에 이미 거점을 두고 있다. HYBE는 성명을 통해 "방시혁 회장의 철학은 K-POP이 단순한 음악 장르가 아니라, 대중의 취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슈퍼 팬을 기반으로 슈퍼 IP를 창출하는 하나의 방식론(methodology)이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 회장은 "세계 주요 음악 시장에 거점을 확보하고 이 방식론을 적용하는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으며, 현 추세가 지속된다면 빅 3 글로벌 회사가 지배하던 글로벌 음악 시장의 지형이 크게 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HYBE는 이미 K-POP 방식론의 글로벌 적용 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게펜 레코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걸그룹 KATSEYE를 론칭했다. HYBE CEO 제이슨 이에 따르면 KATSEYE는 "2024년 데뷔 앨범 'SIS'로 최고의 해를 보냈으며, 타이틀곡 'Touch'는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 차트에 2주, 글로벌 송 차트에 13주 연속 진입했다"고 했다. 라틴아메리카에서도 유사한 전략이 전개 중이다. HYBE는 2023년 엑자일 뮤직을 인수하여 HYBE 라틴아메리카로 재편하고, 텔레뮬(Telemundo)에서 방영되는 오디션 프로그램 '파세 알라 파마(Pase a la Fama)'와 별도의 리얼리티 TV 시리즈를 통해 지역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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