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BTS 부정품·앨범 유출 차단…미국 연방법원 소송

HYBE와 빅히트뮤직이 BTS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 조치에 나섰다. BTS의 미국 투어 기간 부정품 판매를 차단하고, 앨범 유출자를 추적하는 두 가지 조치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먼저 HYBE는 4월 9일 미국 플로리다 중부지방법원에 BTS 부정품 판매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BTS의 미국 투어 오프닝 공연이 열리는 탐파의 레이몬드 제임스 스타디움(4월 25, 26, 28일) 일대에서 부정품 티셔츠, 포스터 등이 판매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소송장에서 HYBE는 "부정품은 일반적으로 품질이 낮으며, 그 판매는 공식 라이센스 상품을 통해 구축한 BTS와 회사의 평판을 훼손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HYBE는 BTS의 최신 앨범 'ARIRANG'의 유출자 추적에도 나섰다. 빅히트뮤직은 X(구 트위터) 계정 @jwngkcck의 운영자 신원 공개를 요청하는 미국 법원 청원을 제출했다. 이 계정은 3월 초 ARIRANG의 가사, 아트워크 등을 앨범 발매 전에 유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ARIRANG은 3월 20일 정식 발매됐으며, 빌보드 200에서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빅히트뮤직은 X로부터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공개받은 후 한국에서 저작권 및 영업비밀 침해로 민사 소송을 추진할 계획이다.
HYBE는 그간 K-POP 인물 명예훼손 루머 확산 등 온라인상 위법 행위에 대해 미국 법원의 소환장을 통해 익명 사용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한국에서 법적 조치를 진행해왔다. 이번 조치들은 음악 산업의 불법 복제와 정보 유출에 대한 HYBE의 지속적인 권리 보호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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