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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비 폐지' 하이브 아트페어 21일 개막, 48개 전시

'부스비 폐지' 하이브 아트페어 21일 개막, 48개 전시

부스비 폐지로 관심을 모은 하이브 아트페어가 21일 개막한다. 이는 기존 아트페어의 상업성을 탈피하고 갤러리의 기획력과 작가의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는 시도다. 지속가능한 예술 생태계를 주제로 국내 36곳, 해외 12곳 총 48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하이브 아트페어의 가장 큰 특징은 부스비 폐지 정책이다. 기존 아트페어에서 주요 수익원이던 수천만원에서 억대 이상의 부스비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모든 갤러리에 동일한 크기의 부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옵션만 선택 구매하도록 변경했다. 초대권 판매, 라운지 프로그램 마케팅, 위치 선택 서비스 등을 통해 기존의 부스비 중심 구조를 대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정책의 효과는 갤러리들의 전시 연출에 투자 증가로 나타났다. 부스비 부담이 사라진 갤러리들이 자발적으로 전시 연출과 기획에 예산을 집중하기 시작했으며, 작품 설치와 공간 구성의 완성도가 높아졌다. 일부 갤러리는 기존 아트페어 수준 이상의 비용을 자발적으로 투자했다.

'부스비 폐지' 하이브 아트페어 21일 개막, 48개 전시

이번 아트페어에는 총 158명의 작가가 참여하는데, 작가 중복률이 0%라는 점이 특징이다. 개인전 13개, 2인전 7개, 그룹전 28개로 모든 부스가 독립된 전시 형식으로 구성된다. 주최 측은 갤러리로부터 사전에 전시 제목과 기획서를 받았으며, 이들을 분석한 결과 48개 갤러리 중 27개가 '지속가능성' 관련 언어를 사용했고 10개 이상이 '공존'이라는 키워드를 택했다고 밝혔다.

전시 제목과 기획 의도는 현장 명판, 리플릿, 공식 홈페이지에 갤러리명과 함께 공개된다. 관람객이 단순히 작품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각 전시의 서사를 경험하도록 하려는 취지다. 특별전 '더 코어(The Core)'에는 환경과 생태계를 주제로 하는 김준, 박형진, 장한나 작가가 참여한다.

'부스비 폐지' 하이브 아트페어 21일 개막, 48개 전시

김정연 하이브 아트페어 대표는 "수익 자체에 대한 욕심보다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며 "그동안 높은 부스비 때문에 참여하지 못했던 기획력 있는 갤러리들이 이번 행사에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아트페어가 단순한 장사를 넘어 사회와 예술 생태계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했으며, 지속가능한 미술 생태계를 만드는 방향을 계속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가나아트, 갤러리현대, 에스더쉬퍼 등 국내외 주요 갤러리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이브 아트페어는 21~24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된다.

발행·편집 책임: 국기봉 · KPOP Signal 편집국이 기사는 확인된 소재를 바탕으로 AI 가 작성했으며 게시 전 자동 검증을 거쳤습니다. 사실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AI 이용 고지 · 정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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