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BE, 인도 뭄바이 진출 추진 중...14억 인구 시장 겨냥한 K-POP 확대

K-POP의 글로벌 에이전시 HYBE가 인도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 중이다. BTS,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세븐틴, 르세라핌 등 세계적 K-POP 그룹을 관리하는 HYBE는 인도 뭄바이에 첫 사무실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YBE 관계자는 "여러 지역에서 현지화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다양한 지역에서 시장 조사를 진행 중"이라면서도 "뭄바이 사무실 설립 계획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인도 K-POP 팬들, 특히 'Desi ARMY'(인도 BTS 팬)들은 이 소식에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BTS가 6월 군 복무 종료 후 재결합할 예정이고, 2026년 월드투어 계획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HYBE가 인도에 관심을 갖는 데는 명확한 경제적 근거가 있다. 글로벌 컨설팅사 PwC는 인도의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산업이 2023년 2조 4,500억 루피(약 40조 1,300억 원)에서 2028년 3조 4,500억 루피(약 56조 5,000억 원)로 매해 8.3%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Y-FICCI 보고서는 인도의 현장 공연 시장이 2027년 1,670억 루피(약 2조 7,3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인도의 14억 인구와 평균 연령 28.2세라는 인구구조도 K-POP의 주요 소비층과 부합한다. 이제까지 K-POP은 서방 시장에서 먼저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었으나, 인도는 인프라 제약과 낮은 물리 앨범 판매로 인해 BTS, BLACKPINK 같은 대형 그룹의 공연에서 제외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2년간 상황이 크게 바뀌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첸(Chen), 샤오쥔(Xiaojun), 헨더리(Hendery),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비비(B.I) 등 K-POP 솔로이스트와 그룹들이 인도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현지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는 인도 시장이 K-POP에 준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갈증을 느끼고 있음을 시사한다. 인도는 에드 시런, 콜드플레이, 두아 리파, 저스틴 비버, 트래비스 스콧 등 세계적 가수들의 공연을 치를 수 있는 인프라와 역량도 갖추고 있다. BTS의 멤버 진(Jin), 지민(Jimin), 슈가(Suga), 제이홉(J-Hope), RM, 태형(V), 정국(Jungkook)은 인도 내에서 공식적인 활동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도시와 농촌, 디지털 플랫폼 전역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HYBE의 인도 진출이 인도 K-POP 시장의 성장세와 맞물려 BTS 등 대형 K-POP 아티스트의 대규모 공연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HYBE가 뭄바이에 진출하면 미국, 일본, 라틴아메리카 등 이미 활발히 활동 중인 국가들과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게 될 것이다. HYBE 아메리카가 지역화 전략의 일환으로 신인 그룹 캣스아이(KATSEYE)를 론칭한 것처럼, 인도 시장에서도 유사한 접근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인도에서 K-POP 공연이 주류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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