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티스, Forbes 30 Under 30 Asia 선정...K-팝 신세대 인정

K-팝 신인 그룹 코르티스가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의 '30 Under 30 Asia 2026'에 선정됐다. 데뷔 불과 9개월 만의 선정이며, 가장 어린 한국 배우이자 이번 선정자 중 유일한 K-팝 남자 그룹이라는 점에서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다.
포브스는 Entertainment and Sports(엔터테인먼트·스포츠) 카테고리에서 코르티스를 인정했다. 같은 부문에는 K-팝 여자 그룹 NMIXX, I-dle, 그리고 안무가 겸 댄서 Leejung Lee도 함께 선정됐다. 이 리스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30세 이하로 유의미한 영향력을 입증한 인물과 팀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포브스 아시아는 약 4,000명의 후보자를 검증해 10개 카테고리에서 선정을 진행했다.
코르티스가 인정받은 배경에는 음악, 안무, 비주얼 콘텐츠 제작에서의 협업적 접근이 있다. 그룹은 단순한 아이돌이 아닌 크리에이터로서의 정체성을 구축했다. BigHit Music이 BTS, Tomorrow X Together에 이어 6년 만에 내놓은 첫 보이 그룹이면서도, 전통적 아이돌 형식을 벗어나 "영 크리에이터 크루"(Young Creator Crew)로 표방하고 있다.
코르티스의 상업적 성공도 눈부르다. 5월 4일 공개한 두 번째 미니앨범 'GREENGREEN'은 첫 주에 234만 장을 판매했다. Circle Chart 기준으로, 올해 K-팝 신곡 첫 주 판매량 중 BTS 'ARIRANG'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타이틀곡 'REDRED'는 스포티파이 주간 글로벌 톱 곡 차트에 5주 연속 진입했으며, 국내 스트리밍 플랫폼(Melon 등)의 일간·주간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디지털 영향력도 주목할 만하다. 코르티스의 공식 인스타그램과 틱톡 계정은 각각 1,2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최근 5년간 K-팝 데뷔 그룹 중 최다라고 한다.
코르티스는 Martin, James, Juhoon, Seonghyeon, Keonho 다섯 멤버로 구성됐다. 2025년 8월 18일 BigHit Music 하에서 데뷔했으며, 첫 EP 'Color Outside the Lines'는 빌보드 200 15위에 진입했다. 이는 당시 K-팝 신인 앨범으로서는 2위 수준의 성적이었다. 포브스의 선정은 코르티스라는 신인 그룹이 국제 무대에서 얼마나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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