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 컴백...3월 '아리랑' 발매 및 82회 월드투어 개시

방탄소년단이 약 3년 9개월의 공백을 깨고 완전체로 돌아온다. 그룹은 지난 1월 4일 3월 20일 다섯 번째 정규앨범 'ARIRANG'을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2020년 2월 'MAP OF THE SOUL: 7' 발매 이후 6년 1개월 만의 정규 앨범이다. 신앨범은 총 14곡으로 구성되며, 한국의 대표 민요 제목을 차용해 그룹의 뿌리와 정체성, 그리고 공백기 동안 느낀 그리움과 사랑을 담아냈다. 멤버 전원이 2025년 하반기부터 제작에 몰두하여 현재의 방탄소년단을 가장 진솔하게 투영했다는 설명이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방탄소년단의 여정을 종합하며, 각 멤버의 정직한 자기성찰이 담겨 있고, 개인의 관점을 음악에 직조하여 집단적으로 방향을 형성했다"고 밝혔다.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예약 판매 일주일 만에 선주문량 406만 장을 돌파하며 그룹의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스포티파이 프리세이브는 4일 만에 200만 회를 넘어서며 테일러 스위프트의 기록까지 위협하고 있다. 컴백 프로모션의 규모도 유례없이 크다. 방탄소년단은 앨범 발매 이튿날인 3월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컴백 무대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을 개최한다. 가수가 광화문 광장에서 단독 공연을 여는 것은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이번 공연은 넷플릭스와 협업하여 전 세계 190여 개 국가 및 지역에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한국에서 열리는 라이브 이벤트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로 송출되는 첫 번째 사례로,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한다. 이어 3월 27일에는 새 앨범 제작 과정을 밀착 조망한 다큐멘터리 영화 'BTS: 더 리턴'이 넷플릭스에서 단독 공개될 예정이다. 공연의 열기는 전 세계 스타디움으로 확대된다. 방탄소년단은 4월 9일 고양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총 82회에 걸친 대규모 월드투어 'BTS WORLD TOUR ARIRANG'을 개시한다. 이는 K-팝 단일 투어 사상 최다 회차다. 북미와 유럽 투어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미국 엘파소 선 볼 스타디움, 폭스버러 질레트 스타디움 등 다수의 스타디움에 한국 가수 최초로 단독 입성하며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운다. 방탄소년단은 2022년 멤버들의 의무 병역 복무를 위해 그룹 활동을 중단했다. 맏형 진(33)이 2024년 6월 전역했으며, 슈가(32)와 제이홉(31)이 뒤를 이었다. 알엠(31), 브이(30), 지민(30), 정국(28)은 2023년 12월 입대했으며, 슈가와 함께 2024년 6월 전역했다. 제이홉은 2024년 10월에 전역했다. 공백 기간 동안 멤버들은 개별 활동에 집중했다. 제이홉, 지민, 슈가, 브이, 알엠, 정국은 모두 솔로 앨범을 발매했으며, 진은 솔로 EP 2장을 발표했다. 할시, J. 콜, 메건 더 스탤리언, 파렐 윌리엄스, 콜드플레이, 앤더슨 .팩, 에리카 바두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과의 협업도 이루어졌다. 그룹의 리더 알엠(본명 김남준)은 1994년 9월 12일 태어났으며, 일산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랩을 시작했다. 언더그라운드 랩씬에서 활동하던 중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발탁되어 2010년 방탄소년단의 첫 공식 멤버로 영입됐다. 그는 영어 실력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엘렌 드제너러스 쇼 출연 시 "나의 영어 선생님은 드라마 프렌즈였다"며 자신의 영어 학습 경로를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2013년 데뷔 이후 "버터", "다이너마이트" 등의 곡으로 차트를 석권했으며, 그래미상 후보 경력을 보유한 글로벌 슈퍼그룹이다. 자선 활동을 포함한 각종 사회 활동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ARMY라 불리는 거대한 팬베이스를 구축했다. 3년 9개월의 기간을 거쳐 "다시 영업을 시작한다"는 각오로 준비된 이번 'ARIRANG' 프로젝트가 글로벌 음악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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