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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PINK 로제, 'APT.'로 BRIT Awards 첫 K-POP 국제노래상 수상

BLACKPINK 로제, 'APT.'로 BRIT Awards 첫 K-POP 국제노래상 수상

BLACKPINK의 로제가 K-POP 역사상 처음으로 BRIT Awards를 수상했다. 1977년 설립돼 영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뮤직 비저너리 오브 더 이어' 부문과는 별개로, 2026년 3월 1일(현지 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제46회 BRIT Awards에서 로제는 브루노마스와의 협업곡 'APT.'로 '국제노래상(International Song of the Year)' 부문을 수상했다. 1977년 시작된 BRIT Awards는 영국음반산업협회(BPI)가 주관하며, K-POP 아티스트의 수상은 한국 대중음악 역사에서 의미 있는 성과다. 로제는 수상 무대에서 "이렇게 재능 있고 존경받는 많은 뮤지션들 앞에서 이 상을 받는 것이 영광"이라며 "먼저 브루노에게 감사드립니다. 당신이 내 최고의 멘토이자 절친입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BLACKPINK와 제니, 지수, 리사에게도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당신들이 저를 항상 영감으로 가득 채워주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APT.'는 로제의 솔로 앨범 준비 과정에서 탄생한 곡으로, 한국 술자리 게임 '아파트 게임'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아파트 아파트~" 중독성 강한 가사, 경쾌한 멜로디, 유쾌한 뮤직비디오가 시너지를 일으키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APT.'는 빌보드 'Hot 100'에서 K-POP 여성 아티스트 역사상 최고 순위인 3위에 올랐으며, 영국 공식 싱글 차트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이 곡은 차트에 1년 이상 머무르며 강한 인기를 지속했다. 로제는 솔로 활동을 준비하면서 팝 음악의 거장 테일러 스위프트로부터 조언을 얻었다. 로제는 11월 18일 발표된 I-D와의 인터뷰에서 "테일러를 만났을 때 팬이라고 인사하고 도움을 요청했다"며 "그녀는 '얘기해 봐, 내가 도와주지'라고 즉시 반응했다"고 회상했다. 스위프트는 뉴욕 일렉트릭 레이디 스튜디오에서 가진 만남에서 로제에게 번호까지 건넸다고 전했다. 로제는 "테일러가 정말 날 도와주려고 했다. 누가 그런 짓을 하나? 너는 테일러 스위프트인데!"라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내가 정말 힘들어하던 시기였는데, 그녀는 솔로 독립 활동에서 주의해야 할 점들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해줬다"며 "물류, 계약, 사업적 부분 등 챙겨야 할 것들을 다 짚어줬다"고 설명했다. 스위프트의 조언은 로제의 독립적인 음악 활동을 위한 든든한 나침반이 된 셈이다. BTS는 2021년과 2022년 BRIT Awards '국제 그룹상'에 노미네이트됐고, BLACKPINK는 2023년 같은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지만 수상하지 못했다. 이번 로제의 'APT.' 수상은 K-POP이 글로벌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거둔 첫 번째 국제 개별 곡상이며, K-POP 음악의 글로벌 입지가 한 단계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로제의 첫 솔로 앨범은 12월 6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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