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PINK, 글로벌 한류의 정점: 로제 BRIT상 수상·리사 VMA 솔로 무대 개척

BLACKPINK 멤버들이 연잇 국제 음악상을 석권하며 K-POP의 글로벌 위상을 새로운 높이로 끌어올렸다. 로제가 역사적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제46회 BRIT Awards에서 로제는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곡 'APT.'로 '올해의 국제 노래'(International Song of the Year) 부문을 수상했다. K-POP 역사상 처음이다. 1977년에 시작된 BRIT Awards는 영국음반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영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무대에서 트로피를 들며 로제는 "영국의 많은 재능 있는 뮤지션들 앞에서 이 상을 받는 것은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먼저 브루노, 우리 둘을 대신해 이 상을 받겠다. 나의 최고의 멘토이자 친구가 되어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BLACKPINK와 제니, 지수, 리사에게 감사하고 사랑한다. 항상 나를 영감으로 가득 채워줘서 고마워"라고 그룹 멤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APT.'는 한국의 음주 게임 '아파트 게임'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곡이다. 중독적인 'apartment apartment~' 가사와 경쾌한 멜로디, 재미있는 뮤직비디오가 시너지를 이루며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폭발적 인기를 얻었다. 이 곡은 빌보드 '핫100'에서 3위까지 올라 K-POP 여성 아티스트 최고 순위 기록을 세웠으며, 영국 공식 싱글 차트에서도 2위에 도달했다. 영국 차트에 1년 이상 머물렀던 점도 글로벌 인기를 증명한다. 이전까지 BTS(2021·2022년)와 BLACKPINK(2023년)는 '올해의 국제 그룹'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으나 수상하지 못했다. 로제의 수상은 K-POP 아티스트가 BRIT Awards에서 거둔 첫 우승이다. 리사도 역사를 썼다. 2024 MTV Video Music Awards에서 리사는 K-POP 솔로 아티스트로서 사상 처음 VMA 무대에 올랐다. VMA는 39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이다. 27세 가수이자 래퍼인 리사의 이번 공연은 K-POP 솔로 아티스트 최초의 VMA 무대 출연이라는 점에서 기념비적 의미를 갖는다. 리사는 최근 히트곡 'ROCKSTAR'로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최고의 K-팝(Best K-pop), 최고의 안무(Best Choreography), 최고의 아트 디렉션(Best Art Direction), 최고의 편집(Best Editing) 등이다. 한 해 동안 4개 부문 노미네이션을 얻은 K-POP 솔로 아티스트는 리사가 처음이다. 팬덤 '블링크'는 소셜미디어에서 리사의 성과를 극찬했다. 글로벌 한류 트렌드 분석에서 BLACKPINK의 위상은 압도적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이 발표한 '2025 글로벌 한류 트렌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K-POP은 아시아(31.8%), 유럽(24.5%), 북미(32.3%), 중남미(38.1%) 전역에서 한류 콘텐츠 중 최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K-POP 내에서 BLACKPINK의 버즈는 14.2% 점유율로 압도적 1위다. 로제(9.0%), BTS(7.3%), <K-팝 데몬 헌터스>(6.7%) 등이 뒤를 이었으며, 제니(5.0%), 리사(5.0%), J-Hope(4.6%), 정국(3.4%)도 상위 순위에 랭크되었다. 활동을 중단한 뉴진스도 9위(3.0%)에 이름을 올리며 지속적 영향력을 드러냈다. 미국 시장에서도 K-POP이 주도적이다. 30개국 4,507개 항목을 분석한 결과 미국에서의 한류 보도는 725건으로 가장 많았고, K-POP이 전체의 33.8%로 K-영화(21.8%), K-드라마(12.7%), K-푸드(11.6%)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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