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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대선 앞두고 K-pop 아이돌 자체 검열 시작…'V 제스처' 정치 기호화된 문제

6월 대선 앞두고 K-pop 아이돌 자체 검열 시작…'V 제스처' 정치 기호화된 문제

한국 대통령 선거 일정이 6월 3일로 다가오면서 K-pop 아이돌들이 손가락 제스처 하나하나까지 신경 쓰는 '자체 검열' 시대로 접어들었다. 정치적 기호로 해석될 수 있는 일상적 행동들이 논란의 대상이 되면서, 스타들의 공개 활동에 긴장이 감돈다. 문제의 핵심은 'V' 제스처다. 이 손가락 포즈가 보수진영 국민의힘(투표 용지에서 2번, 색상은 빨강)의 정치 기호로 인식되면서 순간의 실수가 정치 지지 표현으로 둔갑할 수 있기 때문이다. 5월 27일 NMIXX 멤버 배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 중 V 제스처를 했다가 즉시 손을 어깨로 옮기며 "아니야! V 하지 마!"라고 외쳤다. 같은 멤버 설윤도 챌린지 포즈로 V 제스처를 하던 중 잠깐 멈췄다가 손가락으로 1부터 5까지 숫자를 세며 제스처를 바꿨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는 단체 사진에서 주먹을 쥔 채로 포즈를 했으며, 라이브 방송에서는 1부터 5까지 세면서 V 제스처 대신 다른 동작을 취했다. 가상 보이밴드 PLAVE도 5월 24일 유튜브 라이브 중 단체 사진을 위해 손가락을 조심스레 접고 있었다. 더 극단적인 사례도 있다. 제로베이스원의 김태래는 팬 소통 앱 '버블'에 "저는 한국에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V 제스처를 한 셀카를 올렸다가, 곧바로 "아, 이 시즌에는 V 제스처를 하면 안 된다는 걸 들었어요"라고 메시지를 남긴 후 "파란 휴대폰 케이스로 중립적으로 만들겠습니다"라고 덧붙인 뒤 사진을 삭제했다. 기한제 투표 자체도 정치 논란의 대상이 됐다. 일부 셀러브리티들은 투표일 셀카의 포즈와 복장을 까다롭게 선택하고, 심지어 머리색까지 가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K-pop 스타들이 이렇게 손 제스처 하나에 이러다 이론을 펼치는 것은 정치 기호가 얼마나 민감한지를 보여준다. 한국의 정치 구도 변화와 함께, K-pop 아이돌들의 공개 활동이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하기 위한 자발적 검열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는 K-pop 산업의 글로벌 확산과 영향력이 얼마나 커졌는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현상이기도 하다.

발행·편집 책임: 국기봉 · KPOP Signal 편집국이 기사는 확인된 소재를 바탕으로 AI 가 작성했으며 게시 전 자동 검증을 거쳤습니다. 사실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AI 이용 고지 · 정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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