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K-pop '대격돌'…tripleS, RIIZE, Jin 등 대거 컴백

K-pop 업계가 5월에 이례적으로 많은 신곡을 출시하며 '컴백 전쟁'을 펼친다. 여름 축제 시즌 대비와 6월 3일 한국의 조기 대선을 피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분석된다. 5월 12일에는 24명의 멤버로 구성된 여성 그룹 tripleS가 신앨범 'ASSEMBLE25'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깨이(Are You Alive)'는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이는 2023년 데뷔 이후 tripleS의 특징적인 개념이다. 같은 날 비그뱅의 태양, 블랙핑크의 로제가 소속된 The Black Label 레이블의 신인 5인조 여성 그룹 MEOVV도 데뷔 앨범 'MY EYES OPEN VVIDE'를 공개한다. 이들의 선공개 곡 'HANDS UP'은 K-pop에서 드문 브라질 펑크 장르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성 그룹 (G)I-DLE는 5월 중순 새로운 미니앨범으로 복귀한다. 이는 지난 7월 'I SWAY' 이후 10개월 만의 그룹 컴백이자, 5명 멤버가 모두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완료한 이후의 첫 공식 활동이다. 멤버들은 그간 솔로 프로젝트에 집중했으며, 민니는 1월 솔로 앨범을, 유기는 3월 디지털 싱글 'Radio (Dum-Dum)'을 발매했다. 남성 그룹들의 라인업도 화려하다. BTS의 진은 5월 16일 두 번째 미니앨범 'Echo'를 발매하며 타이틀곡 '돈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를 공개한다. 세븐틴은 5월 활동을 예정하고 있으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는 2일 디지털 싱글 'Love Language'를 아프로 하우스 장르로 선보인다. 뮤직비디오에는 휴닝카이가 작사에 참여했다. 신인 그룹 RIIZE는 데뷔 2주년을 맞아 5월 19일 첫 정규 앨범 'ODYSSEY'를 발매한다. '논스톱 성장'이라는 주제를 담은 이 앨범에는 타이틀곡 'Fly Up'을 비롯해 총 10개 트랙이 수록되며, 신비로운 신시사이저와 영국 개러지(UK Garage) 리듬이 결합된 수록곡 'Odyssey'로 앨범이 시작된다. RIIZE는 정식 발매 앞서 5월 14일 위버스에서 온라인 프리미어를, 15일부터 한국·중국·일본·태국 4개국 27개 극장에서 오프라인 상영을 예정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신인 그룹 킥플립은 5월 26일 새 미니앨범 'Kick Out, Flip Now!'를 발매한다. 이들은 지난 1월 데뷔 33일 만에 가요 시상식 2관왕에 올랐으며, 첫 미니앨범이 음반 집계 사이트 써클차트의 주간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K-pop 슈퍼 루키'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K-pop 업계 관계자는 "요즘은 한 곡이 차트에 오르면 오래 유지되는 경향이 있어, 늦봄이나 초여름에 신곡을 내놓아 여름 내내 인기를 유지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7월과 8월에 집중된 롤라팔루자, 서머소닉 등 글로벌 음악축제에 참여하려는 아티스트들이 신곡 홍보를 위해 5월 발매 일정을 앞당기는 추세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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