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KARA·Rainbow 등 2세대 걸그룹 상반기 재결합 소식 발표, 15주년 기념 활동 예정

2000년대 중반 활약했던 K-pop 2세대 걸그룹들이 속속 재결합 소식을 알렸다. YG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걸그룹 2NE1의 재결합을 공식화했다. YG의 양현석 프로듀서 겸 이사는 "2NE1 멤버들이 15주년 데뷔 기념 콘서트 개최를 강력히 원했다"며 "즐거운 미팅을 통해 올해 안에 콘서트를 성사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NE1은 10월 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말과 12월 오사카, 도쿄 공연을 예정 중이다. CL, 공민지, 박봄, 산다라박으로 구성된 2NE1은 2000년대 강렬한 비주얼 콘셉트와 탄탄한 성량으로 차별화했으며, 'I Don't Care' '나 2ne1이야' '멋져' 'COME BACK HOME' 등 명곡을 남겼다. 다만 2016년 11월 그룹 해산을 발표한 이후 개별 활동에 집중해왔다. KARA도 재결합 행렬에 합류했다. 박규리, 한승연, Nicole, 강지영, 영지 등 5명의 현역 멤버들이 참여해 새 싱글 'I Do I Do'를 발매했다. 이보다 앞서 7월 16일에는 미공개곡 'Hello'를 사전 공개했는데, 이는 2013년 발매 예정이었던 정규 4집 'Full Bloom'에 수록될 예정이었던 곡을 재편곡·리마스터한 것이다. 특히 'Hello'에는 고(故) 구하라의 보컬이 피처링되어 멤버들이 그녀를 추모했다. 2022년 발매한 EP 'Move Again'은 15주년 특집 음반으로 1주일 내 2만128장을 판매해 서클 앨범 차트 16위에 오르며 2세대 K-pop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7월 16일에는 Rainbow도 YouTube 채널 'TAK TAK'을 통해 재결합 프로젝트를 예고했다. 고나은과 조현영 2명의 멤버가 'Rainbow18'이라는 신규 유닛으로 재결합하며, Sweetune 등 유명 작곡가와 안무가들이 이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Rainbow는 2010년 'A'라는 최대 히트곡으로 알려져 있다. 팝문화평론가 정민재는 "2세대 그룹들이 음악 무대로 돌아오는 동기는 수익이나 음악 차트 상위권을 노리기 보다는 멤버들 간 지속적인 유대감을 강조하고 팬들과 추억을 나누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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