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K팝 음악상 시즌 마무리, 지드래곤 멜론뮤직어워드 3관왕 수상

2025년 K팝 음악 시즌이 화려한 시상식으로 마무리되면서 올해의 주인공들이 결정됐다.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 멜론뮤직어워드 2025는 지드래곤의 대활약으로 장식됐다. 지드래곤은 올해의 곡상(Song of the Year)을 'HOME SWEET HOME (feat. 태양, 대성)'으로, 아티스트상(Artist of the Year)과 앨범상(Album of the Year)을 각각 수상하며 3개의 대상상을 포함해 총 7상을 거머쥐었다. 지드래곤의 압도적 수상 실적은 음악적 영향력이 여전함을 보여주는 결과였다. 제니는 레코드상(Record of the Year)을 포함해 3상을 받으며 지드래곤에 이은 주요 수상자가 됐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총 4상을 수상해 차세대 보이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확인시켰다. 주요 부문별로는 아이브가 여성 그룹상을, 보이넥스트도어가 남성 그룹상을 각각 차지했고, 로제가 여성 솔로 부문, 지드래곤이 남성 솔로 부문에서 수상했다. 신인상은 올데이 프로젝트와 하츠투하츠가 공동 수상했다. OST 부문에서는 'KPop Demon Hunters'의 주제곡 'Golden'을 헌트릭스가 부른 곡이 베스트 OST에 선정됐다. 빌보드의 연말 결산에서도 K팝 신진 뮤지션들의 성과가 돋보였다. 미국 빌보드가 18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년 베스트 K팝 25선: 스태프 추천'(The 25 Best K-Pop Songs of 2025: Staff Picks)에서 걸그룹 하이키의 '여름이었다'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이키의 '여름이었다'는 넷째 미니앨범 'Lovestruck(러브스트럭)' 타이틀곡으로, 빌보드는 "기타 주도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팝을 받아들였으며, 햇살 가득한 추억처럼 들리고 후렴구에 맞춰 네 멤버 모두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최고의 순간들을 담았다"고 호평했다. 빌보드는 또한 "하이키가 K팝의 신세대 걸그룹인 반면 이 곡은 1세대와 2세대 K팝 씬의 향수를 자극하는 후렴구 중심의 공식을 능숙하게 받아들였다"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조명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신예 킥플립도 빌보드 베스트 K팝 25선에 진입했다. 지난 9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My First Flip'의 타이틀곡 '처음 불러보는 노래'가 2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밝은 에너지와 록 장르 특유의 속도감을 결합해 첫사랑 감정을 힘있게 이끌어냈다"며 "망설임에서 출발해 단숨에 질주하는 전개가 거칠지만 진솔한 첫사랑의 순간을 생생하게 표현한다"고 평가했다. 킥플립은 데뷔 6개월 만에 미국의 주요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 무대에 올랐으며, 밴드 포맷의 라이브 퍼포먼스로 향후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막내 동현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처음 불러보는 노래'는 팝 펑크 기반의 업템포 댄스곡으로, 국내외 K팝 팬들의 관심을 받으며 지난 데뷔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에 이은 해외 인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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