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POP, 글로벌 협업으로 새로운 역사를 쓰다

2024년 K-POP은 글로벌 아티스트들과의 예상치 못한 협업들로 업계를 주도했다. 국제 협업과 아티스트 복귀를 통해 K-POP의 세계적 영향력이 한층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협업은 Zico와 제니의 'Spot!'이었다. 이 곡은 4월 26일 발매되자마자 랩과 팝을 완벽하게 아우르는 동적인 사운드로 인기를 끌었다. 유튜브 월드와이드 트렌딩에 올라 5시간 만에 500만 뷰를 넘으며 화제를 모았다. 음악평론가들로부터 호평받은 'Spot!'은 인기도 차트에서 우승, Melon Popularity Award 수상, MAMA 2024에서 Best Collaboration과 Best Rap & Hip Hop Performance 두 부문 수상 등 다수의 영예를 안았다. 또 다른 글로벌 협업의 화제작은 로제와 팝 레전드 브루노 마스의 'APT'였다. 10월 발매된 이 곡은 로제의 인기 한국 술자리 문화 '아파트(Apartment)'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로제는 처음에 이 곡의 테마로 인해 출시를 주저했으나, 제작진의 설득으로 결국 발매 결정을 내렸다. 캐주얼하면서도 중독성 강한 팝 안쓰럼으로 완성된 'APT'는 뮤직비디오에서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화학을 선보였으며, 마스의 부드러운 테너와 로제의 생생한 소프라노의 조화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곡은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를 7주간 지배했으며, 유튜브에서 5억 뷰를 돌파한 가장 빠른 K-POP 곡이 되었다. 올해 주목할 협업 라인업은 여기에만 그치지 않았다. Lee Young Ji가 EXO의 D.O.(도경수)를 피처링한 'Small Girl'(6월 21일 발매)은 영어 중심의 재미있고 감정적인 트랙으로, 뮤직비디오 발매 이틀 만에 200만 뷰를 넘겼다. 국제 팬들은 두 아티스트의 케미스트리를 열렬히 환영했다. GroovyRoom이 LE SSERAFIM의 허윤진과 Crush를 피처링한 'Yes or No'(1월 17일 발매)는 Brown Eyed Girls의 2008년 히트곡 'Love'를 세련된 R&B로 재해석한 곡이다. 한편 Katseye의 'Touch (Yeonjun Remix)'(10월 11일)는 스탠드아웃 트랙으로 국제적 주목을 받으며 9월 미국 컨템포러리 팝 라디오에 올랐다. 글로벌 협업 외에도 2024년은 빅 네임 아티스트들의 복귀로도 화제를 모았다. 리사는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 K-POP 아티스트로는 처음 출연했으며,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2년 연속 'Best K-pop' 상을 수상했다. 로제는 블랙핑크 이후의 개인 앨범 'Rosie'를 12월 6일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성장을 입증했다. 음악 전문가들은 2024년의 K-POP 협업 트렌드가 국경을 초월한 창의적 시너지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같은 글로벌 협업과 아티스트 복귀의 물결은 2025년에도 K-POP 업계의 주요 흐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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