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부터 시작되는 혹독한 훈련"…CNN이 조명하는 K-POP 아이돌 산업의 실상

CNN의 신규 특집 프로그램 'K-Pop: A Star is Made'가 K-POP 아이돌 산업의 경쟁적이고 상업적인 면면을 조명하고 있다. 5일 저녁 8시(미국 동부시간) CNN에서 방영되는 이 1시간 특집은 CNN 선임 조사기자 경 라(Kyung Lah)의 진행으로, 서울의 한 유명 아이돌 그룹 오디션을 준비 중인 7명의 지망생들을 따라간다. 특집에 따르면 연습생들은 14살부터 20살까지의 나이로, 모두 신체적으로 아름답지만 극도의 긴장 속에 있었다. 경 라는 "아직도 제 모국어가 미국에서 멀티 빌리언 달러 규모의 산업으로 스트리밍되고 있다는 것이 충격"이라며 "이 1시간을 통해 K-POP 연습생들이 겪는 투쟁을 통해 이 현상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보여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연습생들의 성악, 무용, 피트니스 훈련의 엄격함을 다룬다. 이들은 극단적인 식단 조절과 성형수술에 대한 압력, 외모 유지의 강박관념을 겪고 있다. 음성 출연자로 참여한 가수 아메르 류(Amer Liu)와 민(Min), 유튜브 인물 메건 문(Megan Moon) 등은 K-POP 산업의 국제적 영향과 그 이면의 논란을 증언한다. K-POP 회사 MZMC의 설립자이자 CEO인 미국인 폴 톰슨(Paul Thompson)은 "수천 명의 오디션을 진행한 끝에 약 30명만 공식 연습생으로 선발했으나, 월간 평가를 통과하지 못해 지금은 7명만 남았다"고 설명했다. K-POP 산업의 가혹함은 단순한 훈련에만 그치지 않는다. 영화 '타임 투 비 스트롱'(Time to Be Strong)은 이 산업으로부터의 치유 여정을 담아낸다. 영화는 5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그랑프리와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남궁순 감독의 두 번째 장편으로, 국가인권위원회가 의뢰·제작했다. 영화는 제주도를 찾은 세 명의 전직 아이돌의 이야기를 따른다. 주인공들은 거식증을 앓고 있는 전 걸그룹 리더 수민(최성은 분), 정신 질환으로 고생하는 전 같은 그룹 멤버 사랑(하서윤 분), 그리고 빚으로 고통받는 전 보이밴드 멤버 태희(현우석 분)다. 레스토랑 싸움으로 인한 합의금으로 파산한 이들은 현지 귤 과수원에서 일하며 각자의 트라우마와 마주한다. 영화는 "예속 계약" 문화, 무리한 신체 노출 강요, 성적 학대 암시 등 K-POP 산업의 악습을 조명하지만, 이러한 시스템 비판보다는 개인적인 상처와 치유에 초점을 맞춘다. 최성은의 섬세한 연기는 완벽함에 대한 강박이 섭식장애로 나타나는 수민의 심리를 깊이 있게 표현한다. 영화는 제주의 일상 풍경과 저예산 미학을 통해, 산업의 비인간적 요구에 매몰된 젊은이들에게 일상이 얼마나 낯선지를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영화는 대담한 사회 고발과 개인의 상처에 대한 공감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며, 궁극적으로 치유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발행·편집 책임: 국기봉 · KPOP Signal 편집국이 기사는 확인된 소재를 바탕으로 AI 가 작성했으며 게시 전 자동 검증을 거쳤습니다. 사실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AI 이용 고지 · 정정 요청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 먼저 이야기를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