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 나라 정상회담 후 K-팝 드럼 듀엣…'Golden'과 'Dynamite'로 우호 관계 상징

사진 The White House / Public domain — Wikimedia Commons
일본의 다카이치 사나에(Sanae Takaichi) 총리와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마친 후 K-팝 곡에 맞춰 드럼 듀엣을 펼쳤다. 13일(현지시간)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열린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 지도자는 협력 심화에 합의한 뒤, 뜻밖의 문화 교류를 즐겼다.
지난 11일 나라에서 다카이치의 주도로 마련된 이 세션에서 두 지도자는 개인 맞춤 운동복을 입고 나란히 앉아 BTS의 'Dynamite'와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Golden' 등 K-팝 히트곡에 맞춰 드럼을 연주했다. 다카이치 사무실이 12일(현지시간) 공식 X 계정에 올린 짧은 영상에는 두 지도자가 드럼스틱을 들고 함께 연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번 드럼 세션은 헤비메탈 팬이자 대학 시절 드럼 연주자였던 다카이치의 주선으로 마련됐다. X에 올린 글에서 다카이치는 "APEC에서 만났을 때 [이 대통령]이 드럼 연주가 오래전부터의 꿈이라고 말씀하셨기에 깜짝 선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정상회담 기간 이재명 대통령을 위해 드럼 세트를 선물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X에 글을 올려 "드럼 연주가 오래전부터의 꿈이었는데 이를 실현해주신 다카이치 총리께 감사드린다"고 했으며, "우리가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연주하면서 리듬을 맞춰나간 것처럼, 한국과 일본도 협력을 심화하고 단계적으로 더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연주가 "조금 서툴렀을 수도 있다"고 겸손하게 덧붙였다.
다카이치는 이 대통령의 학습 속도에 대해 호평했다. 그는 "단 몇 분 만에 드럼 리듬을 배운 빠른 학습자"라고 평가하면서, "한일 관계를 전향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두 정부 간 긴밀한 소통을 지속할 것이며, 이를 통해 '셔틀 외교'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X에 밝혔다.
이 영상은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를 모았다. 한국 네티즌은 "음악은 말보다 더 깊은 수준에서 마음을 연결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 조용하지만 한일 관계를 전진시킬 교류"라고 평가했고, 일본 네티즌도 "실제로 드럼을 연주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즐거워 보인다. 한국과 일본 모두 어려운 상황이지만, 중간에서 만난다면 분명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 같다"며 공감을 표현했다.
한국과 일본은 일본의 식민지배와 영토 분쟁 등으로 오래된 감정적 앙금이 있지만, 모두 미국의 동맹국이며 지역 내 중국의 확대되는 영향력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해왔다. 다카이치는 성명에서 "현재 지역의 '전략적 환경'이 긴장되어 있는 가운데 일본, 한국, 미국 간의 협력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으며, 양국은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발행·편집 책임: 국기봉 · KPOP Signal 편집국이 기사는 확인된 소재를 바탕으로 AI 가 작성했으며 게시 전 자동 검증을 거쳤습니다. 사실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AI 이용 고지 · 정정 요청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 먼저 이야기를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