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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K-pop 학습 외국인 대상 'K-컬처 연수 비자' 2024년 시범 운영

한국 정부, K-pop 학습 외국인 대상 'K-컬처 연수 비자' 2024년 시범 운영

한국 정부가 K-pop 훈련을 희망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K-컬처 연수 비자'를 2024년에 시범 운영할 예정이라고 재무부가 발표했다. 이는 전 세계적인 한류(할류)의 인기를 관광으로 활용하려는 정부의 전략의 일환이다. K-컬처 연수 비자는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훈련을 받고자 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발급된다. 신청자들은 K-pop 댄싱, 안무, 모델링 등의 분야에서 훈련할 수 있으며, 반드시 기획사의 오디션 합격이나 콜백 제안이 필수는 아니다. 비자를 통해 외국인들은 한국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아카데미에서 장기간 체류하며 훈련받을 수 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에 비자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 비자 도입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들의 입국 절차를 개선하는 여러 조치를 추진 중이다. 전자여행허가(K-ETA)의 단체관광객 일괄신청 범위를 현재 50명 수준에서 확대하고 여권 자동판독(OCR) 기능을 도입한다. 또한 '지역특화형 디지털노마드 비자'도 검토 중으로, 원격근무자들이 한국에서 업무를 하면서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 비자다. K-pop은 한국 관광산업의 중요한 동력이다. 2019년 BTS의 서울올림픽주경기장 3일간의 콘서트는 18만 7,000명의 외국인 방문객을 유치했으며 한국 경제에 약 9,229억 원의 경제효과를 가져왔다. 그 후 한국의 관광객 수는 2023년 약 1,100만 명을 기록했다. 다만 관광 수입은 2019년 200억 달러에서 2023년 151억 달러로 25% 감소했으며, 이는 쇼핑에서 문화 체험으로의 지출 변화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K-pop과 K-드라마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관광으로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지방공항과 해외 도시 간 직항 노선 확대(올해 하반기 부산-자카르타, 청주-발리 노선 신설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K-라이프스타일' 체험 프로그램 활성화, 국내 지도 앱의 한국어 후기를 영어·중국어 등으로 번역 제공, 단기 대중교통 승차권 도입 등이 그것이다. 정부는 2027년까지 방한 관광객 3,000만 명과 관광 수입 300억 달러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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