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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악시장 전 세계 7위 유지, 지민·르세라핌 글로벌 차트 석권

한국 음악시장 전 세계 7위 유지, 지민·르세라핌 글로벌 차트 석권

한국 음악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발표한 '글로벌 마켓 오버뷰 2025'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 일본, 영국, 독일, 중국, 프랑스에 이어 전 세계 7위 음악시장으로 전년(2023년)과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톱10 중 톱9는 2023년과 변함없으나, 10위 호주가 멕시코로 교체되었다. 지난해 전 세계 음반 산업 수익은 296억 달러(약 43조 1,153억 원)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특히 라틴 아메리카(+22.5%), 중동·북아프리카(+22.8%),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22.6%)에서 큰 성장을 기록했다. 구독 스트리밍이 주요 원동력으로 작용했으며, 구독 스트리밍 수익은 전년 대비 9.5% 증가했고, 유료 구독 계정 사용자는 10.6% 증가해 전 세계적으로 7억 5,200만 명에 달했다. 총 스트리밍 수익(유료 구독과 광고 지원 포함)은 204억 달러(약 29조 7,228억 원)로 처음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 BTS 멤버 지민은 빌보드 차트에서 역사적 성과를 거두었다. 지민의 'Who'는 33주차에 'HOT 100' 차트에 진입하며 K-팝 아티스트 중 최장 차트인 기록을 세웠다. 이전까지 BTS의 'Dynamite'가 32주 차트인으로 기록을 보유했으나, 지민이 이를 넘어섰다. 'Who'는 41위에서 29위로 상승했으며, 스트리밍 노래 순위에서도 26위에서 23위로 올랐다. 특히 'Who'는 디지털 싱글 판매 차트에 14위로 재진입하며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민은 'Who'가 최고 성과는 아니다. 2023년 발매된 'Like Crazy'는 'HOT 100' 차트에 1위로 데뷔해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초의 정상 기록을 세웠다. 'Who'가 앞으로도 차트에 머물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플레이보이 카르티의 신곡 대량 발매 예정으로 여러 기존 곡들이 밀려날 가능성이 있다. 르세라핌도 글로벌 차트를 휩쓸고 있다. 지난 14일 발매한 5번째 미니 앨범 'HOT'는 2일 만에 서클 차트와 한테오 주간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앨범은 2일간(3월 9~15일) 62만 2,293장을 판매하며 이전 앨범 'Crazy'를 능가했다. 일본에서도 오리콘 주간 디지털 앨범 차트 1위에 올랐으며, 이는 'Fearless'와 'Unforgiven' 이후 세 번째 1위 기록이다. 타이틀곡 'HOT'는 글로벌 K-팝 차트에서 4위에 올랐으며, 스포티파이 코리아 일일 톱 곡에서 9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애플뮤직 코리아 톱 100에서는 4위, 유튜브뮤직 코리아 일일 차트에서는 5위(3월 17일)에 도달했다. 국내 주요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도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멜론에서는 17계단, 지니에서는 25계단 상승했고, 버그스에서는 30위에서 13위로 급상승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첫 월드투어 '2025 르세라핌 투어 EASY CRAZY HOT'를 4월 19일 인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IFPI의 2024년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에서 세븐틴이 3위, 스트레이 키즈가 5위, 엔하이픈이 14위를 차지한 바 있어 K-팝의 여전한 글로벌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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