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르세라핌·베이비몬스터, 2월 '여풍' 예고…대형 걸그룹의 자존심 건 혈투

K-팝 걸그룹 시장의 최정상 그룹들이 2월 한 달에 집중 컴백하며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다. YG엔터테인먼트와 하이브 레이블 쏘스뮤직, JYP엔터테인먼트 등 K-팝 대표 '걸그룹 명가'들의 자존심이 걸린 대혈투가 전개될 전망이다. 복귀 타임라인은 명확하다. 신예 베이비몬스터가 2월 1일 후속곡 '스턱 인 더 미들'(Stuck In The Middle)로 먼저 나서고, 르세라핌이 19일 세 번째 미니음반 '이지'(EASY)를 선보낸 후, 케이팝 걸그룹의 대표주자인 트와이스가 22일 열세 번째 미니음반 '위드 유-스'(With You-th)를 발매한다. 우연인 듯 필연처럼 데뷔 연차 순으로 대진표가 구성된 것이다. 베이비몬스터는 지난해 말 데뷔곡 '배터 업'(BATTER UP)을 빅 히트시키며 YG의 새로운 대형 걸그룹으로서 위상을 확립했다. 7년 주기로 등장하는 YG의 대형 걸그룹 라인인 투애니원과 블랙핑크 뒤를 잇는 팀으로 평가받는 가운데, 이들의 후속곡이 연타석 홈런을 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더불어 신비 전략으로 유튜브와 SNS 외 오프라인 활동을 전무했던 전략을 깨고 나올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르세라핌은 차세대라는 타이틀을 조기 졸업하고 최정상 대열에 올라선 그룹이다. 19일 발매하는 '이지'는 '피어리스'(Fearless), '안티 프레자일'(Anti Fragile), '언포기븐'(Unforgiven) 등 일명 '부정형 3부작'과 결이 다른 '긍정형' 앨범명으로 주목받는다. 확실한 자기 색채를 빌드 업 해온 르세라핌의 새로운 변신을 예고하는 것 아닐까 하는 추측이 제기된다. 여기에 번외 곡이었지만 뜻밖의 메가 히트를 안겨준 영어 가사 곡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의 후광 효과는 여전히 유효해,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은 최대치에 달한 상태다. 케이팝 걸그룹의 대표주자로 군림해 온 트와이스의 컴백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가 기다려온 새 음반인 만큼 '예열 작업'에도 충실하다. 앨범 발매를 앞서 2일 수록곡 가운데 하나인 '아이 갓 유'(I Got You)를 선공개할 예정이며, 해당 곡은 100% 영어 가사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그룹의 2월 컴백은 전 세계 K-팝 시장에서 '여풍'이 불어닥칠 것으로 예상되며, 각 기획사의 전략과 그룹별 특색 있는 음악이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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