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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글로벌 차트 지배…한류 콘텐츠 피지컬 확산 새 모델 제시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글로벌 차트 지배…한류 콘텐츠 피지컬 확산 새 모델 제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2025년 한류 콘텐츠 확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 작품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은 전 세계 주요 차트를 석권하며 한류의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영화의 주요 OST '골든'(Golden)은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에서 27주 연속 진입을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간) 차트에 따르면 '골든'은 전주 대비 14위 하락하여 42위에 위치했지만, 비연속 기준으로는 10주간 1위를 차지한 업적을 이룩했다. 한국계 미국인 가수 이재, 레이 아미, 오드리 누나가 영화 속 걸그룹 헌트릭스로 참여한 이 곡은 현재까지 약 9억 5천만 뷰를 기록했다. 유튜브 뮤직비디오 차트에서도 '골든'은 절대 강자로 군림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3,180만 뷰)와 왐의 '라스트 크리스마스'(2,510만 뷰)를 제치고, 35,800만 뷰로 1위를 유지했다. 이 곡은 9월 차트 진입 후 14주 연속으로 정상을 지켰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또 다른 OST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도 영국 차트에 81위로 처음 진입하며 동반 상승을 기록했다. 한국문화정보원의 분석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단순한 음악 성공을 넘어 한류 콘텐츠 확산 구조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이준 박사는 이 작품을 분석한 문화정보 이슈리포트에서 디지털 확산, 참여 확대, 피지컬 체험, 브랜드 가치 강화로 이어지는 순환 구조가 형성됐다고 평가했다. 온라인에서 형성된 관심이 에버랜드와 국립중앙박물관 협업 전시, 팝업 투어 등 실제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되었고, 이 피지컬 체험이 다시 디지털 콘텐츠와 해석, 팬 참여로 환류되는 흐름이 확인됐다. 에버랜드 방문객 설문조사 결과, 디지털 환경에서의 사전 관심과 참여 경험이 오프라인 체험 만족도와 세계관 이해도를 높이며 콘텐츠 IP에 대한 긍정적 인식으로 연결되는 경향이 드러났다. 이준 박사는 "디지털–피지컬–디지털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의도적으로 설계될 때 비로소 강력한 가치 창출이 완성된다"며 "피지컬 공간에서의 경험이 다시 디지털 콘텐츠와 해석, 참여로 환류될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향후 한류 확장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할 주요 단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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